김진숙

크레인 농성 100일째, 한진중공업 사람들

크레인 농성 100일째, 한진중공업 사람들

2009년 임직원을 포함한 종업원 수가 2500명이던 것이 2011년 현재 1500명이다. 노동조합에 가입하지 않는 관리 파트 종업원들은 자진이나 권고 형식으로 회사를 떠났다. 2009년 1500명이던 조합원 수는 지금 850여 명이다.

\”저는 오늘 이 백일이 자랑스럽고 기쁩니다\”

\”저는 오늘 이 백일이 자랑스럽고 기쁩니다\”

저는 오늘 백일 기념으로 상추와 치커리와 방울토마토와 딸기를 이 크레인에 심었습니다. 이 바람 거센 크레인 위에서 끊임없이 어린 몸을 흔들면서도 끝까지 뿌리의 힘을 믿는 저 어린 생명을 봅니다. 저의 뿌리는 조합원 동지들입니다. 잎새는 흔들릴지언정 뿌리마저 흔들리진 맙시다. 그래야 우리가 삽니다. 농사를 지으려면 이 크레인을 트렉터나 경운기로 개조해야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크레인 고공농성 96일, 김진숙의 절규

크레인 고공농성 96일, 김진숙의 절규

조합원들과 해고자 사이의 단절을 막아내고 이들의 튼튼한 단결을 세워내려는 김진숙 지도위원은 자신의 전 생을 다해 절규했다. 자신의 전 생을 다해 천금 같은 동지들의 이름을 호명했다.

마지막 살아남은 사람, 그녀는 김진숙입니다

마지막 살아남은 사람, 그녀는 김진숙입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다섯인데, 안타깝게도 넷은 죽고, 한 명만이 살아남았다. 살아남은 이는 지금 그중 한 명이 올라가 목을 맸던 가파른 크레인 위에 올라 있다. 오늘로 81일째다. 며칠 전 추도시를 읽을 때 내 안에서, 나 대신 함부로 내 글을 뺏어 읽던 이. 김진숙이다.

한진중공업 크레인 고공농성 70일 넘어

한진중공업 크레인 고공농성 70일 넘어

지난 1월6일 한진중공업 김진숙 조합원의 85호 지브크레인 고공농성, 2월14일 금속노조부양지부 문철상 지부장, 한진중공업지회 채길용 지회장의 CT-17 타워크레인 고공농성 등 한진중공업의 정리해고에 맞선 투쟁이 힘겹게 진행되고 있다.

제발 그녀와 그의 목소리에…

제발 그녀와 그의 목소리에…

단절된 공간. 그곳에서 그는 절규하고 분노했지만, 거친 파도소리에 묻힐 뿐 세상은 그에게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울다 지쳐 그가 선택한 수단. 내 목숨을 바치니 우리의 절규를 외면하지 말라. 그는 고공 35m, 85호 크레인에서 스스로 목을 맸다.

한진중공업 파업노동자들에게 드리는 글

한진중공업 파업노동자들에게 드리는 글

김진숙 지도위원은 분명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분쇄를 위해서 노동자 모두에게 투쟁의 진정성과 계급적 단결투쟁을 요구하면서 크레인을 선택했을 것입니다. 모든 노동자에게 투쟁의 진정성과 계급적 단결투쟁을 요구하는 김진숙 동지의 뜻을 존중해 한진중공업 파업노동자들과 전체 민주노조운동이 더욱더 힘차게 투쟁할 것을 기대해 봅니다.

김진숙 \”민주노총 이름 걸고 부끄럽지 않은 투쟁 하자\”

김진숙 \”민주노총 이름 걸고 부끄럽지 않은 투쟁 하자\”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26일 오후 3시 부산역에서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분쇄 민주노총 결의대회 열고 \"한진중공업에서부터 민주노총의 승리의 신호탄이 쏘아 올려질 수 있도록 투쟁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김진숙의 식물성 투쟁의지…“하루 100만원짜리 인간”

김진숙의 식물성 투쟁의지…“하루 100만원짜리 인간”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분쇄 투쟁에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현대차비정규직지회 평조합원들이 건설했던 노동자민주주의이며 이 중심에 85호크레인이, 김진숙 지도위원의 \"식물성 투쟁의지\"가 수평의 힘으로 서 있다.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분쇄 투쟁은 노동자 민주주의를 배우고 실천하는만큼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85호 크레인을 내 발로 내려 갈겁니다”

\”85호 크레인을 내 발로 내려 갈겁니다”

저는 지금 주익씨가 앉았던 자리에 앉아 하루를 보내고 주익씨가 누웠던 자리에 누워 잠을 잤고 주익씨가 살아생전 마지막 봤던 세상의 모습을 봅니다. 그리고 저는 주익씨가 못해봤던 일, 너무나 하고 싶었으나 끝내 못했던 내 발로 크레인을 내려가는 일을 꼭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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