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조세형은 1931년 전북 김제에서 태어나 지난주 17일 뇌경색으로 숨졌다. 1950년 전주고를 나와 1953년 서울대 독문과 3년 수료 후 1955년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수, 1965년 허버드대 니만펠로우과정을 수료했다.
광기, 어리석음, 기괴한 상상력, 비열한 경찰 근성, 종교 재판 식의 매도, 전체적인 폭압으로 뒤흔들렸고, 몇몇 장교와 장성들의 영달을 위해 국가 전체가 강철 군화에 짓밟혔으며, 진실과 정의를 외치는 목소리는 ‘국가 이익’이라는 미명하에 질식됐다.
운동가가 아닌 학문하는 사람인 임송자의 꼼꼼한 분석 덕분에 해방공간의 노동운동을 한발짝 더 객관적인 시각에서 볼 수 있다. 엊그제 3월10일 한국노총이 63주년 창립기념식을 열었고, 그 자리에 집권여당의 원내대표와 야당대표 등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그렇다면 그 한국노총은 63년 전 어떻게 탄생했을까.
이 책 <한국언론과 언론문화>는 1986년 9월초에 나온 초판을 1988년 9월에 다시 개정했다. 재벌의 언론소유를 죽기보다 싫어했던 언론학자 유재천이다. 유재천은 재벌의 품으로 점점 숨어드는 한국 언론의 추악한 모습을 70년대 초 한국신문협회의 공식발표 몇 건으로 간추려 정리했다.
지식인의 역사인식이 이렇게 표변할 수 있는가. 그것도 청.장년 시절 당대의 사상계를 주름잡았던 인물이 이토록 인식을 바꾸게 된 계기가 무엇일까.
<모래 위에 쓰는 글>은 구역질 나는 유신 찬양 글 모음집이다. 이 책의 추천사를 쓴 최상룡 당시 중앙대 교수는 \"남재희는 유신정치가 현실적으로 유효하고 경험적으로 타당하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다. 군사혁명은 기존의 전통사회에 대한 변혁적 기능이 있기 때문에 진보적 성격을 띤다\"는 남재희의 주장을
남재희에게 과연 진보적 야성(野性)이란 게 있었을까. 그가 지난 2004년에 쓴 책 <언론 정치 풍속사>(민음사, 314쪽)는 ‘나의 文酒 40년’이란 부제가 달려 있다. 남씨의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은 장차관에 국회의원, 신문사주, 소설가, 시인, 언론인 등 대부분 내노라는 한국사회 주류들이다.
이 책은 1990-1964년까지 20세기 전반기를 알차게 살다 간 프랑스 공산당 지도자 모레스 토레즈(Thorez, Maurice)의 자서전이다. 토레즈는 프랑스 공산당의 역사다.
‘프랑스의 지성’ ‘세계적 석학’ ‘미래학자’라는 미사여구가 늘 붙어 다니는 기 소르망의 궤변
언론인 고 송건호의 칼럼집 <<무지개라도 있어야 하는 세상>>(전망사)은 1979년에 나왔지만 내용은 1962-63년 경향신문 근무 시절에 쓴 글을 모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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