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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조 위임장 내고 불참' 이유 교섭회피한 도교육청에 '부당노동행위' 판정
불법파견 철회를 촉구하는 한진관광노조 면세점지부의 파업(<노동과 세계> 196호)이 넉 달을 넘기고 있다. 대부분 미혼인 서울의 16명과, 대부분 기혼인 제주의 28명이 무더위와 태풍 속에 힘겹게 싸우고 있다. 모두 여성이다. 회사의 전적 동의서를 거부하고 투쟁을 결의했던 76명이 이제 44명으로 줄었다. 일부는 결국 대한항공이 1백% 출자한 항공종합서비스라는 회사로 옮겼고, 일부는 오랜 투쟁에 지쳐 두문불출하고 있다. 6월에 진행된 한진관광 여행사업부쪽의 임단협은 타결됐지만 이들의 문제는 물밑으로 가라앉았다. 지난 8월8일 1백일 투쟁을 벌인 뒤 15일까지 여름휴가를 각각 다녀왔다. 긴 투쟁에 조합원들 상태가 말이 아니었다. 그러다가 불법파견 문제를 국정감사에서 다룰 수 있도록 자료를 준비하다 보니 어느 새 9월이 넘은 것이다. 그간 조양호 회장의 서대문 구기동 사옥에서 농성을 벌이고 대한항공 빌딩과 한진해운센터 앞에서 집회를 벌여왔다. 8월초 영업방해금지 가처분신청이 떨어져 그나마도 못하게 됐다. 제주에서는 노조사무실 출입마저 금지 당해 민주노총 제주본부를 거점 삼아 공항 앞에서 선전전을 벌여왔다. 한라병원에 용역깡패가 투입되던 때 항공종합서비스쪽 직원들이 공항 앞에서 농성중인 조합원들에게 폭력을 휘둘러 한 명이 깁스를 했고 다른 한 명은 안경이 부서졌다. “다시 일어나야죠.”
개악안 단협에 강제적용·일요일무급 확정적…8백만명 적용에서 제외 민주노총, "노동법 개악저지 총파업 준비착수" 비상투쟁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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