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민주노동당과 건곤일척의 승부를 겨루게 된 진보신당이 16일 공식 창당했다. 진보신당은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 서울패션아트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동대표단과 12명의 총선 비례대표 후보를 인준했다.
민주노동당이 지난 2일 진보신당(가칭) 창당준비위를 출범시킨 심상정, 노회찬 의원을 향해 “이중당적자” “보수 정치인에게도 드문 사례”라는 비난을 퍼부으며 즉각 탈당을 촉구했다.
민주노동당 탈당 의사를 밝힌 심상정 노회찬 의원 등이 2일 ‘진보신당(가칭)’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은 4월 총선에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상정, 노회찬 의원을 주축으로 한 진보신당 추진모임이 24일 서울 여성플라자에서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토론회를 열었다.
탈당을 선언한 심상정,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이 21일 진보정당 창당을 위한 원탁회의를 공동 제안했다. 이와 함께 24일 대토론회, 3월 2일 원탁회의 및 발기인대회, 3월 16일 창당대회를 골자로 하는 창당 구상을 밝혔다.
민주노동당 평등파를 중심으로 한 집단 탈당과 진보신당 창당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당내 자주파의 핵심 그룹인 \'자주와 민주, 통일을 지향하는 전국모임\'(전국모임)이 해산을 결정했다.
심상정 민주노동당 의원이 17일 “민주노동당을 떠나 진보신당의 새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며 탈당과 진보신당 창당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심상정 의원은 “현재의 민주노동당 틀로는 대한민국 사회의 미래를 책임지는 진보정치의 희망을 만들어 가는데 한계에 다다랐음을 고통스럽지만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심상정, 노회찬 의원이 탈당 및 신당 창당에 합의한 가운데 민주노동당이 두 의원에 대해 \"당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요구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분당 논의를 중단하고, 단결에 앞장서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천영세 민주노동당 대표 직무대행이 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등 이른바 배타적지지 단체들의 힘을 빌려 분당으로 치닫고 있는 현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민주노동당 당원들의 대규모 탈당이 이어지고 있고, 평등파의 대표선수격인 심상정, 노회찬 의원도 탈당
탈당 의사를 밝혔던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이 11일 “일회용 총선 선거용 정당을 만들 생각은 없으며 이제 짓는 집은 100년 이상을 내다보는 것”이라고 신당 창당의 뜻을 명확히 하며, 임종인 무소속 의원, 고진화 한나라당 의원 등 “현실 정치권에서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적극적인 연대를 모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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