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중 설립 반대를 요구하며 지난 달 26일부터 단식농성을 벌였던 이부영 서울시 교육위원이 탈진으로 쓰러졌다.
이부영 서울시교육위원이 지난 26일 서울시 교육위원실에서 시교육청의 국제중 설립 철회를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12일 오전 8시 조합원들은 119에 연락했고, 김소연 분회장을 녹생병원으로 옮겼다. 김소연 분회장은 병원에서도 단식의사를 굽히지 않았지만, 주변의 간곡한 설득 끝에 단식중단을 선언했다.김소연 분회장의 단식중단으로 기륭분회 투쟁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11일, 파업투쟁 1115일, 분회장 단식 93일을 맞은 기륭전자분회 농성장에는 뜻 깊은 선물전달식이 있었다. 주방용품 세트를 한 트럭 싣고 키친아트 경영진이 방문한 것이다.
얼마나 많은 집회가 있었을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꼭 승리할 것이라고, 승리가 머지않았다고 말했을까. 그리고 기륭전자 노조원들은 되풀이되는 집회를 보며, 반복되는 발언들을 들으며 어떤 생각을 하셨을까.
기륭분회는 지난 6월부터 사측과 몇 차례 교섭을 했으나 사측은 \'사내 반발\'을 이유로 합의안을 파기했다. 이에 기륭분회 조합원들은 2008년 6월 11일 단식을 시작했다.
금속노조의 총력투쟁 선언과 동조단식이 지역까지 확산되는 등 금속노조 기륭전자분회의 투쟁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금속노조는 8월 집중투쟁을 배치하고 21일 금속노조 전 간부가 참여하는 ‘기륭투쟁을 위한 금속노동자결의대회’를 최동렬회장 면담이 성사될 때까지 1박2일로 진행하며, 30일까지 지부별 1박2일 농성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륭노사 간 많은 이야기가 오고갔지만 팽팽한 의견 차이로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금속노조 교섭위원이 14일 새벽 2시경 교섭을 마치고 기륭분회 조합원이 있는 휴게실로 돌아왔다. 14일 오전 10시에 교섭이 재개된다고 했다. 기륭분회 조합원들은 농성장으로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오늘 이 시각부터 저는 효소와 소금을 끊습니다. 물만으로 얼마나 더 버틸지 알 수 없지만, 기륭전자가 결단할 때까지 가겠습니다. 제가 쓰러져도 강제 병원 후송도 응급조치도 거부합니다. 너무도 가슴 아픈 현실이지만, 동지들! 절박한 기륭전자비정규여성노동자들의 투쟁에 끝까지 함께해 주십시오. 동지들의 가슴을 아프게 해서 죄송합니다.
광화문을 지키던 촛불과 기륭비정규직 노동자를 지키던 촛불이 기륭전자 앞에서 만난 11일,사회자가 \"기륭전자에 처음 온 사람은 손을 들어달라\"는 말에 참석자의 절반 정도가 손을 들었다. 서울시청광장과 청계광장에서 끈질기게 촛불을 지켜온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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