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인증 받고 쓰면 되지 않겠냐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저는 덧글을 쓰고 싶은 생각이 사라졌어요. 악성 댓글로 누군가를 괴롭힌 적도 없고, 법을 어긴 적도 없는데 이름을 밝혀야만 글을 쓸 수 있게 하는 것 자체가 맘에 들지 않아요.
유명연예인 38명 등 \'한국대중문화예술인복지회\' 회원 일동은 6일 오전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중문화예술인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한류문화의 거대한 문화대국, 경제강국, 대한민국호를 이끌어갈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BBK 사건\' 연루 의혹을 받아온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결론을 내린 가운데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가 \"수구부패동맹을 막기 위해서는 작은 이해관계도 뛰어넘어야 한다\"며 \'反한나라-反이명박\' 연대를 천명하고 나서 주목된다.
문화연대는 5일 규탄 성명을 내고 \"문화예술인의 이름을 임의적으로 사용하고, 특정 집단의 이익을 국민의 이익으로 둔갑시켰다\"며 개혁세력통합촉구선언문을 발표한 문화예술인모임에 해명과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신당의 \'민주화 역전의 용사\'들은 이명박 후보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검찰에 저항하는 것이야말로 \'제2의 민주화투쟁에 다름 아니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이날 신당 지도부의 절절한 호소를 들으며, 2004년 어느 시점인가의 풍경이 오버랩되는 건 기자만의 생각일 지 궁금하다.
위기는 곧 기회일까. 정동영.이회창 두 주자의 협공에 대권가도를 달리고 있는 이명박 후보의 아성이 흔들릴지, 아니면 정동영.이회창 두 주자가 회복 불가능한 내상을 입고 반란이 진압될 지는 두고 볼 일이다.
예상대로 \'BBK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검찰은 5일 중간수사결과 발표 통해 △주가조작 개입 △(주)다스 실소유주 의혹 등 그간 이 후보에 제기된 일체의 의혹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주인 된 권리를 보여주는 선거에 관심을 가지라고 하면서, 선거에 대한 ‘단순하지 않은’ 생각이랑 말은 막겠다고 나서는 건 정말 ‘삽질’이랍니다.
정치권의 희비는 명확히 엇갈렸다. \'비관적\' 수사결과가 발표될라 내심 마음을 졸였던 대통합민주신당은 환호했고, 민주노동당과 창조한국당도 일제히 검찰의 축소 수사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고 나섰다. 반면, 한나라당은 \"사기꾼의 농단\"이라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지만 충격은 만만치 않아 보인다.
최근 진보진영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투자를 요구하며, 국민연금 및 연기금에 대한 한국 실정에 맞는 사회적 책임 투자에 대한 초벌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대선후보들간의 인식 차이는 명확한 정책 노선의 차이로 까지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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