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닝을 생산하는 충남 서산 동희오토의 12개 사내하청업체 중 대왕기업이 12월 31일자로 업체폐업을 통보해 112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생계가 위태로운 상황이다.
올해도 비정규 노동자들의 삶은 고단했다. 그러나 다시 새로운 희망을 다짐한다. 언제나 그렇듯.
세상 한쪽에서는 취업을 위해 학력파괴와 하향지원으로 기술을 배우고 있고, 이를 장려하지만 또 한쪽에서는 대졸이라는 이유로 해고당해야만 하는 현실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모닝이 대박날 수 있었던 것은 중앙일보 지적대로 비정규직으로 공장을 채워 노동강도를 높이고 임금을 줄인 결과\"라며 \"경영자에게는 이윤이란 형태로 돌아가겠지만, 그 이윤은 동희오토의 2,30대 청년 노동자들이 골병을 얻고 미래의 희망도 없이 기계처럼 일만 하면서 언제 잘릴 지 모르는 불안한 삶을 살아가는 댓가\"
동희오토와 같은 100% 비정규공장은 ‘유연화 전략’의 끝을 보여준다. 차별이 굳어지는 거다. 비정규직만으로 가동되는 비정규 공장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차별하는 걸 넘어 공간 분리를 통한 차별구조 정착을 의미한다.
목격자에 따르면 “그 뒤 경비는 지 노동자의 목을 발로 밟고 질질 끌고 갔으며, 지 노동자가 저항하는데도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고 한다. 지 노동자는 “의식은 있으나 손발을 못 움직이는 상태가 되어” 서산중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4명이 추석연휴를 마친 19일 오후8시 첫 출근을 했으나 회사 관리자, 경비들에 의해 출근을 저지당하고, 밤11시경까지 무려 세 시간에 걸쳐 몸싸움을 벌였으나 끝내 공장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기아자동차 ‘모닝’을 위탁생산하고 있는 충남 서산의 (주)동희오토에서 이른바 위장취업으로 인한 해고가 추석 전후해서 집단적으로 발생하는 일이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서산에 위치한 동희오토는 수출용 완성차를 조립생산하는 업체로 기아자동차의 ‘모닝’ 완성차를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동희오토에서 근무하는 노동자에게서 대박의 꿈을 찾을 수 없다. 동희오토 생산직 노동자 850여 명은 단 한 명도 예외 없이 전원이 비정규직이다.
(주)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 이어 (주)동희오토에서도 최근 사내하청업체가 노동자 7명의 고용승계를 거부하면서 공장에서 쫓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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