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꿈을 빼앗기지 않는 봄맞이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꿈을 빼앗기지 않는 봄맞이

봄맞이는 단순한 모양이어서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우산을 펼친 듯한 모습을 한 번 보면 오히려 단순해서 잊히지 않는다. 봄맞이는 봄이 다 끝날 때까지 봄의 첫 느낌을 잘 간직한다. 봄맞이는 줄기잎이 없고 뿌리에서 돌려난 잎만 있다.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뉴타운 이벤트에 사라지는 것들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뉴타운 이벤트에 사라지는 것들

서울은 오래 살아도 여전히 낯선 곳이다. 서울서 나서 자란 사람조차도 서울은 타향 같다. 서울은 항상 공사 중이다.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멜라민 공포 벗어날 \’개비름의 날\’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멜라민 공포 벗어날 \’개비름의 날\’

주말농장은 김장 배추나 무로 옷을 갈아입었다. 배추는 서툰 도시 농사꾼이 갖는 바람과 달리 잘 자라 주지 않는다. 배추가 시름시름 시들어가는 밭들이 듬섬듬성 보인다. 작은 땅을 너무 혹사했나 보다. 결국 약도 뿌리고 비료도 주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제초제에 항의하는 촛불같은 풀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제초제에 항의하는 촛불같은 풀

논둑, 밭둑을 따라 수천 만 개의 촛불이 켜졌다. 뚝새풀 이삭이 자라올라 꽃을 피웠다. 연한 녹색의 이삭에 흰색, 갈색 꽃밥이 덮여 촛불처럼 꽃이 피었다. 뚝새풀은 두해살이풀이다.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절망의 끝에서 다시 일어나는 벼룩이자리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절망의 끝에서 다시 일어나는 벼룩이자리

모란 아래에는 지질이 궁상맞은 잡초들이 봄 잔치를 벌이고 있다. 모란을 가꾸면서 뽑고 베어 내도 잡초들은 또 다시 자라나서 저희들끼리 신 나는 봄꽃 잔치를 벌인다.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아파트와 스트로브잣나무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아파트와 스트로브잣나무

그런데 이런 풍경이 언제부터인가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조경용으로 쓰려고 심어서 기른 것 같지 않은 저 많은 소나무들은 대체 어디에서 가져다 심은 것일까, 하는 의문이 생기면서부터이다.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속도를 늦춰야 보이는 도깨비 바늘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속도를 늦춰야 보이는 도깨비 바늘

새를 보러 잎이 다 져 버린 숲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갔다. 숲에 가서 여느 때처럼 보고 듣고 걸어서는 새를 한 마리도 보지 못하기 십상이다. 그래서 숲으로 들어가기 전에 먼저 다르게 보고 듣고 걷는 연습을 했다.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독한 것만 살아남는 세상, 독하지 않은 까마중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독한 것만 살아남는 세상, 독하지 않은 까마중

길을 걷다 까마중을 봤다. 까만 열매를 알알이 달고 있는 그 모습이 옛 친구를 만난 듯 반가웠다. 어린 시절 저 열매를 참 많이도 따 먹었다.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싱싱한 평화를 부르는 히말라야시다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싱싱한 평화를 부르는 히말라야시다

히말라야시다는 보기만 해도 마음까지 시원하게 하는 나무다. 원뿔 모양으로 하늘을 향해 치솟은 우람한 모습이 시원시원하다. 이름에 원산지인 \'히말라야\'가 들어 있어 더 시원한 느낌이 든다.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장모의 복잡한 사위사랑, 사위질빵

[강우근의 들꽃이야기] 장모의 복잡한 사위사랑, 사위질빵

덩굴줄기가 다 질긴 것은 아니다. 사위질빵 덩굴줄기는 질기지 않다. 줄기가 약해서 칡이나 댕댕이덩굴처럼 쓰이지 못하다 보니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래도 그 덕에 재미있는 이름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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