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트럼프의 관세와 미국의 강압 정치

트럼프의 관세와 미국의 강압 정치

도널드 트럼프는 이제 미국 의회 양원의 입법 승인을 받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북반구 선진국들이 러시아에 일방적으로 부과한 제재를 어기고 러시아와 거래해 온 국가의 수입품에 최대 100%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게 됐다. 러시아산 석유를 대량으로 구매하는 인도와 중국이 트럼프 관세의 주요 표적이 될 가능성이 크다.

러시아 총선, 끝나지 않는 전쟁과 경제 침체

러시아 총선, 끝나지 않는 전쟁과 경제 침체

대다수 유권자는 여전히 전쟁을 지지하고 있으며, 두마 선거 결과도 사실상 정해져 있어 정치권에는 무관심이 팽배하고 정치적 정체가 일상화돼 있다. 러시아 경제 역시 이러한 정치적 정체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5년째를 거의 채워가고 있다. 전쟁 초기 서방의 분석가들은 러시아 경제와 루블화가 빠르게 붕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슈케크에서 뉴델리까지: 새로운 유라시아 경제질서의 형성

비슈케크에서 뉴델리까지: 새로운 유라시아 경제질서의 형성

아시아와 유라시아 전역에서 잇따라 열리는 정상회의는 대개 상당한 파급력을 갖는다. 지난해 중국이 톈진에서 제24차 상하이협력기구(SCO) 연례 정상회의를 개최했고, 곧이어 러시아 극동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동방경제포럼(EEF)이 열렸다. 올해는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SCO 창설 25주년 정상회의가 막을 올렸고, 뒤이어 블라디보스토크 회의가 열렸다. 그리고 다음 주에는 인도가 뉴델리에서 연례 브릭스(BRICS) 정상회의를 개최하며 일련의 정상외교를 마무리한다.

달러 체제를 넘어: 케인스의 미완성 통화 혁명

달러 체제를 넘어: 케인스의 미완성 통화 혁명

오늘 나는 현재의 석유 위기가 어떻게 연쇄적인 금융 채무불이행을 일으키고, 올가을 어느 시점에 세계적인 금융 대공황으로 이어질 것인지 이야기하려 한다. 이 위기는 이번 회의의 핵심 주제인 대외무역과 국내 금융투자를 크게 뒤흔들 것이다.

유럽의 위선과 전쟁 선동에 관하여

유럽의 위선과 전쟁 선동에 관하여

지난 2년 동안 상황은 더욱 달라졌다. 미국은 사실상 전쟁 당사자로 참여하는 정책을 이어가는 한편, 어떤 식으로든 전쟁을 끝내려는 의지도 보였다. 놀라운 점은 몇몇 유럽 국가에서 전쟁에 대한 갈망이 거의 채워질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는 사실이다.

달러의 최후 방어선(1)

달러의 최후 방어선(1)

석유 가격을 달러로 책정하지 않고 판매 대금도 달러 계좌에 투자하지 않는 국가는 세계 금융 시스템에서 달러의 중심적 역할을 유지하려는 미국에 위협이 됐다. 그리고 이러한 달러의 지위는 미국이 누리는 부의 핵심 원천이다.

중국·러시아, 미·이란 전쟁에 본격 개입하나

중국·러시아, 미·이란 전쟁에 본격 개입하나

테헤란과 그 대리세력은 오랜 후원국인 중국과 러시아로부터 주로 외교적 보호와 경제적 지원을 받았으며, 러시아와 중국은 미사일과 드론 제조에 필요한 마이크로전자 부품과 소재를 포함한 일부 군수품도 이란에 은밀히 공급했다. 이런 지원은 이번 분쟁에도 세계 석유시장이 예상보다 극단적인 공황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됐다. 그러나 최근 위험한 새로운 움직임은 러시아와 중국이 개입한 이 은밀한 전쟁이 더 이상 그림자에 머물지 않고 공개적인 단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유럽의 전쟁론에 러시아도 결단…‘유럽 전쟁에 대비’

유럽의 전쟁론에 러시아도 결단…‘유럽 전쟁에 대비’

푸틴은 이제 중요한 임계점을 넘어섰다고 시사했다. 그는 최근까지만 해도 NATO 국가들이 키이우 정권이 러시아와 전쟁을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수준에 머물렀지만, 이제는 서방이 러시아와의 전쟁을 공개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군사비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독일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가 이러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여러 차례 밝혀 왔다고 지적했다.

유럽의 마키아벨리적 순간?

유럽의 마키아벨리적 순간?

판 미델라르가 그리는 EU의 역사는 하나의 성장소설이다. 그 이야기 속에서 유럽은 미국이 제공하는 지정학적 우산 아래 거대한 규칙 제정 조직을 통해 상충하는 국가적 이해관계를 통제하려는 단계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점차 역사의 무대 위에서 자신의 국경과 정체성, 이해관계를 정의할 수 있는 국가들의 결집 정치 공동체로 성장한다. 마키아벨리가 조언했던 르네상스 시대의 정치체들처럼, 유럽은 마침내 권력과 폭력, 역사적 사건들이 지배하는 세속화된 세계와 대면하게 된다는 것이다.

북극에서 호르무즈까지: 해상 교통로를 둘러싼 새로운 패권 경쟁

북극에서 호르무즈까지: 해상 교통로를 둘러싼 새로운 패권 경쟁

여기서의 질문은 더 이상 “이 해협, 이 지리적으로 좁은 공간은 누구의 것인가?”가 아니다. 진짜 질문은 “그곳을 통과하는 흐름을 누가, 어떤 수단으로 통제하는가?”다. 나는 이를 ‘레오폴리틱(rhéopolitique)’, 즉 흐름의 정치학이라고 부른다. 이것은 내가 여러 분석에서 발전시켜 온 개념이다. 영토를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흐름을 통제하는 것, 다시 말해 흐름을 규제하고, 조절하고, 차단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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