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저녁 8시부터 10시가진 진행한 대선후보 TV 토론은 단연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의 승리였다. 이정희 후보는 토론이 끝나자 박근혜 후보 저격수라는 닉네임까지 얻었다.
무소속 김소연 대선 후보와 진보신당은 4일 논평을 통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전주 종합경기장 조명탑에 올라가 고공시위 중인 전북고속 문제와 천일교통 문제부터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3일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의 선거캠프 해단식은 당초 예상됐던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 재확인 보다는 새로운 정치세력의 길을 가겠다는 의지를 더욱 강조한 해단식이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심상정 진보정의당 전 대선 후보가 새정치 실현 공동선언을 통해 야권 정책연합에 합의했다. 새정치 공동선언은 사실상 야권 정책연합으로 민주당과 진보정당이 대선에서 정책연합을 이뤄낸 것은 처음이다.
이처럼 지난한 갈등이 반복되는 가운데 아름다운 단일화, 감동있는 단일화가 이루어질리 만무하다. 2002년 단일화가 인기몰이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최초로 여론조사 방식을 도입해 그만큼 새롭고 획기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일화 이벤트가 반복될수록 그 흥행 효과는 반감되고 있다. 이번 안철수 후보의 사퇴 역시 지루한 단일화 드라마를 계속 끌었다가는 지지층이 이탈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고육지책이라고 볼 수 있다. 단일화 이후 문재인 후보는 구태정치 대 새정치라는 대결구도를 유지하면서 안철수 지지자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유동적 중도층을 붙잡고자 한다. 이들을 붙잡기 위해서는 안철수 측의 지원사격이 필요한데, 안철수 후보의 사퇴는 문재인 후보가 당선될 경우 권력배분에 대해 합의한 후 이루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선거 캠프 재구성 및 향후 권력 배분과 관련된 많은 쟁점이 잠복해있다. 단일화 드라마는 싱겁게 끝났지만 또다시 지루한 후속편이 기다리고 있는 셈이다.
21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야권 후보 단일화 TV토론에서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문제를 전혀 언급하지 않은 것을 두고 진보정당들이 강한 유감을 나타내고 있다.
자본과 정치권이 얽힌 복잡한 현장, 그 실타래를 풀어내기 위해 파업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은 전북버스 노동자들이다. 대선을 맞아 노동계 인사들의 야권 캠프행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현장은 여전히 거대한 정치권과의 전쟁을 진행 중이다.
22일 밤 공중파 방송 3사로 생중계된 문재인-안철수 야권 대선 후보 단일화 토론회는 대체적으로 안철수 후보의 보수적 성향이 명확히 드러난 토론회였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최저임금을 노동자 평균임금의 50% 수준으로 인상하는 등 주요 대선후보 3인 중 최저임금 정책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참여연대는 18일, ‘주요대선후보별 최저임금정책 비교 평가보고서’를 통해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세 후보가 모두 최저임금을 인상하자는 데 동의했으며 문 후보의 공약이 가장 적극적”이라고 평가했다.
문재인 후보는 노동계의 법, 제도 개선 요구안 적극 수용을 내세웠으며, 안 후보는 노동에 대한 ‘국정 운영의 철학 기조’ 전환을 강조했다. ‘대통합’을 이야기 해 온 박근혜 후보는 ‘사회양극화 해소’와 ‘선진적인 노사관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세상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이메일을 통해 받고 있습니다.
독자제보 E-Mailnewscham@gmail.com
이메일
비밀번호
이메일로 회원가입비밀번호 찾기
가입하면 기사에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입력한 이메일로 인증 메일을 보내 드립니다.
닉네임 (댓글에 표시됩니다)
비밀번호 (8자 이상)
웹사이트
이미 가입했다면 로그인
가입한 이메일을 입력하면 비밀번호 재설정 메일을 보내 드립니다.
로그인으로 돌아가기
새 비밀번호 (8자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