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문화동향] 발칙한(?) 상상 ! MBC 문화 하이라이트, KBS 문화 뉴스, SBS 문화 와이드 │권순석(춘천마임축제 사무국장)
매일 저녁 9시 뉴스가 끝나고 나면 늘 접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스포츠 뉴스’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들 정기 프로그램은 그날그날의 스포츠 관련 소식과 다음날의 예정된 경기까지 자세히 전하며 그 형식도 상당히 다양하다. 지하철 한구석에서 쉽게 눈에 띄는 스포츠 신문 역시 익숙한 우리네 현실이다. 나는 스스로 원하던 그렇지 않던 간에 늘 스포츠 관련 소식을 접하며 살아가고 있다. 매일 5분, 10분씩 방영되는 스포츠 관련 정기 TV프로그램이나 서너 개가 넘는 스포츠 관련 신문은 자의던 타의던 우리에게 늘 스포츠에 관심을 가지게 한다. 수많은 스포츠 스타는 이미 연예인의 유명세를 넘어서고 있고 수 만 명의 팬들은 그네들의 사생활과 사상, 심지어는 연애생활에까지 지대한 관심을 표출하고 있음이 사실이다. 물론 스포츠가 주는 감동과, 월드컵과 같이 국민적 단합을 이끌어 내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부정하자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스포츠 관련 프로그램의 장수에 비해 매번 정기 개편 때마다 끼워넣기식 프로그램으로 나왔다가는 슬그머니 사라지고 마는 문화관련 프로그램들의 짧은 수명을 바라볼 때면 마치 공연계의 그것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만약 매일 5분만이라도 정기 뉴스의 형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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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11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