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팀장은 또 \"이번 압수수색은 광우병국민대책회의와 시민사회단체를 불법단체로 규정하기 위한 수순이며 이를 통해 대책회의와 집회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분리시켜 촛불을 진화하려는 치졸한 음모라고 밖에 볼 수 없다\"며 \"이런 탄압은 국민들의 저항과 반발을 가져 올 것이며 더 많은 촛불이 모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새벽 3시50분 경 마지막으로 인도 위에서 경찰들에 둘러싸여 고립되어 있던 시민 20여 명이 연행됐다. 연행자 가운데는 여성들도 포함되어 있었고, 경찰에 의해 인도 위에서 구금되어 있던 이들 중에는 고3 학생도 있었다. 이날 새벽 경찰에 의한 연행자 수는 최소 많게는 1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소수 주도의 과격 폭력시위, 조직적 깃발시위로 변해가면서 불행한 일이 발생했다\"며 \"이러한 사태는 절대로 막아야 한다. 정부로서는 물리적 충돌에 의한 불행한 사고를 막기 위해서라도 불가피하게 최루액 살포 등 법에 따른 강력한 대응을 할 수 밖에 없다\"
밤 12시 20분께 프레스센터와 서울특별시의회 앞 도로에도 공권력이 투입됐다. 차벽을 바라보고 시위대 왼편 서울특별시의회 옆 골목에서 전경들이 뛰어나와 막무가내로 곤봉과 방패를 휘두르며 시위대 해산을 시도했다.
미국산 쇠고기를 반대하는 시민들의 촛불이 경찰의 강경대응 방침에도 멈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늘(28일)도 대규모의 촛불집회가 예정되어 있다.
미국 농부부(USDA)는 텍사스주 소재 벨텍스사의 ‘프론티어 미츠’의 소머리 부위 쇠고기에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이 포함된 것으로 의심됨에 따라 2천850파운드를 전량 리콜했다.
지나가는 시민은 \"이게 다 내일을 위한 폭풍전야\"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시민들은 집회를 마무리 짓고 오늘 저녁부터 시작될 1박2일간의 촛불집회를 준비하는 의지를 북돋웠다.
경찰이 촛불집회 참가자들에게 연일 물대포를 분사하고 있는 가운데 물대포에 최루액을 섞어 시민들에게 분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경찰은 극렬 시위자 체포를 위해 형광색 물질을 섞은 물대포를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안민석 통합민주당 의원이 27일 촛불집회 현장에서 경찰에게 끌려가 집단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경찰이 촛불집회에 참가한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을 강제 연행하고 성추행까지 가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현직 국회의원에 대한 폭행 사태가 벌어져 야권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경찰이 광우병국민대책회의 관계자 2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하는 등 촛불집회 참가자들에 대한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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