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3일)은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한 지 100일이 되는 날이다. 100일을 맞아 교수 118명은 ‘비상시국선언’을 하고 나섰다.
한나라당이 농림수산식품부(농식품부)에 3일로 예정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에 대한 관보 게재를 연기해달라고 2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관고시가 관보에 게재되는 3일, 민주노총은 오전 9시부터 경기지역 12개 냉동 창고와 인천영종도계류장, 부산 감만부두에서 운송저지 투쟁에 나선다.
외신들은 이번 촛불 시위가 취임 100일도 되지 않은 이명박 정부의 위기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공무원 노동자들이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홍보지침 등 부당한 업무지시를 거부하겠다고 나섰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은 오늘(2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헌법에 규정된 공무원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부당한 업무지시를 거부하겠다”라고 밝혔다.
중앙일보는 \"국민은 대통령과 5년짜리 결혼을 하는 것이다, 신혼 초 잘못이 있다고 이혼할 것인가. 정권이 밉다고 값싸고 먹을 만한 쇠고기를 배척할 이유는 없다, 곧 촛불을 꺼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한나라당 관계자들이 6.4 지방자치단체장 보궐선거 유세 도중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비판하는 시민을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1일 한나라당 선거 유세를 방해한 혐의로 강동구에 사는 김 모 씨를 긴급체포하는 한편, 김 씨를 폭행한 혐의로 김충환 한나라당 의원의 운전사 김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1일 새벽, 서울 경복궁 앞 동십자각에서 전경과 대치 중에 발생한 폭력사건 동영상이 퍼지면서 시민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살수차에서 발사되는 물의 수압은 건장한 사람도 몸이 휘청하거나 주저앉게 만들며, 몸집이 작은 사람은 일시적으로 몸이 떠 날아갈 정도로 강하다는 것이 시위 참가자들의 하나같은 증언이다. 경찰들은 촛불집회 참가자들을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방패를 세워 상반신을 가격하고 진압봉으로 머리와 얼굴 부위를 때렸으며, 근접분사기로는 개인개인의 얼굴을 직접 겨냥해 쏘아댔다.
1일 아침, 밤새 물대포를 맞으며 버틴 돈암동에 산다던 한 여성은 울먹이면서 말했다. 그녀는 이명박 정권의 실체를 본 순간 이명박 대통령은 더 이상 대한민국 정부의 수장이 될 수 없음을 성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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