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를 반대하는 보건의료인'들은 27일 미국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입중단을 촉구했다.
20년 전의 영국 정부처럼 과학자들과 전문가들을 거짓 선전에 더 이상 동원하지 말라. 더 이상 국민들을 속이지 말라! 대국민 사기극을 여기서 당장 멈춰라!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다.
배종하 농림부 국제농업국장은 지난 9월 1일, 불교방송 〈아침저널〉에 출연하여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가 “FTA와는 별개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농림부의 거짓말은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8월 9일자 연합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거짓으로 국민들을 우롱한 작태를 되풀이한 짓에 불과하다.
노무현 정부는 미국의 사료정책이 필연적으로 광우병을 유발할 수 밖에 없음을 사전에 파악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 허울뿐인 ‘참여정부’에 국민의 참여는 전혀 보장되지 않았던 것이다.
미 소비자연맹에서 조차도 “미 농무부에서 검사한 소들의 나이가 공개되지 않고 있어 농무부의 검사 프로그램의 타당성을 믿기 어려우며, 광우병 고위험 지역에서 별도의 조사가 시행되지 않았다”을 지적했다
지난 4월에 농림부가 성급하게 결론을 내린 미국 광우병 소의 나이는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광우병 소의 나이를 이빨로 알아내는 것은 ’과학적으로 판정할 수 없다”는 견해가 객관적 진실이다.
우리 정부의 이러한 주장은 살코기에도 광우병 병원체가 존재한다는 세계적인 광우병 학자들의 연구성과에 정면으로 위배된다. 더군다나 일본 정부는 지난 1월 국제수역사무국에 제출한 공식 문서에서 “골격근(살코기)에도 광우병 프리온이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측의 압력에 일방적으로 굴복하여 미국 측이 제안한 국제기준(30개월령 이하 살코기)을 수용하고 말았다. 이러한 협상결과는 광우병 비발생국가인 우리나라로서는 치욕적인 내용이었다.
농림부의 수입재개 발표에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은 일제히 성명을 내고 ‘수입재개 결정 반대’의 입장을 밝히며 위험성을 경고했다.
한미FTA저지 농축수산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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