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내 평등파 일부 ‘분당파’가 심상정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출범 이후 ‘신당 창당’으로 사실상 방향을 틀었다. 이들은 심상정 비대위에 ‘제2창당’ 조건 수용을 압박하며 정치적 명분 쌓기에 나서는 한편 당 외연 세력 확장을 통해 신당의 토대를 다지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29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심상정 의원을 수장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 구성에 대해 논의했지만 끝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문성현 대표는 천영세 원내대표를 직무대행으로 임명한 뒤 최고위원회와 함께 총사퇴했다.
“그들이 진정으로 한미FTA 협상이 문제라고 판단했다면, 이제까지 가만히 있다가 거의 타결된 상황에 와서 어렵다고 하겠냐”고 반문하며 “한미FTA를 반대하는 여론과 자신들의 지지기반이 겹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고려한 일종의 면피용”
민주노동당 의원단과 최고의원단을 비롯한 1백여 명의 당원들이 모인 가운데 홍승하 대변인의 사회로 노무현 정부 규탄대회가 열렸다. 또한 오후 1시 30분 부터는 권영길 의원이 국회 본관 앞마당에서 옥외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이번주 잇단 집회, 다음주 연쇄파업 “권력형 비리 척결·노동탄압 중단”
민주노동당은 17일 정치개혁, 고용안정, 사회적 평등 실현 등 3대 핵심공약과 국가보안법 폐지를 포함한 24대 일반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노총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혁입법을 촉구하고 민주노총 탄압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번 주는 전력산업 분할매각정책을 둘러싼 노정 갈등이 대결과 협상의 기로에서 어떻게 결말이 날 것인지, 그리고 지난주에 설립신고서를 낸 민주노총이 이번에는 마침내 합법화될 것인지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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