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기관지 진보정치] 서울외곽순환도로 반대투쟁, 노원을 연대투쟁…1차저지 성공
전문기/서울 노원 현장기자 moonflag12@hanmail.net 요즘 민주노동당 노원을지구당 당원들과 노원도봉 지역 시민단체 회원들은 잠시라도 짬이 나면 들르는 곳이 있다. 바로 지난 7월 14일부터 불암산 입구 쪽에 설치된 농성장이다. 농성장 입구에는 ‘북한산, 수락산, 불암산 관통도로 공사를 중단하라’는 현수막이 한달 가까이 걸려 있다. 언론을 통해 북한산 국립공원 관통에 반대하는 종교계, 환경단체들의 투쟁은 비교적 알려져 있지만, 수락산과 불암산을 지키기 위한 투쟁에 대해서는 크게 알려진 바가 없다. 일산에서 퇴계원을 연결하는 건교부의 서울외곽순환도로(사실상 서울 외곽이 아니다!)건설 노선은 북한산국립공원을 거쳐 수락산, 불암산으로 이어진다. 정부가 나서서 보존 지역으로 정한 국립공원에 터널을 뚫겠다는 발상도 이해할 수 없지만, 서울 동북부 2백만 주민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를 결정하면서 주민공청회 한 번 열지 않았다는 사실은 더욱 이해하기 어렵다. 노원, 도봉 지역은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라서 한 해에도 몇차례 오존주의보가 발동되는, 서울에서 공기 나쁘기로 유명한 지역이다. 이 지역을 둘러싼 산에 터널을 뚫어 하루 14만대의 차량이 지나가게 될 경우 노원, 도봉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생명에 끼칠 해악은 불을 보듯 뻔하다. 그럼에도 정부가 공사를 강행하는 이유는 우회노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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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14 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