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의 11일 오후 국회 개원 연설은 쇠고기 재협상과 어청수 경찰청장 파면을 요구하는 야당의 항의 시위 속에 시작됐다. 연설이 끝난 후에도 야당들은 대통령 연설 내용을 조목조목 비판하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이정희 원내부대표는 야당의 등원 결정에 대해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이 촛불을 버렸다\"며 \"국민이 촛불을 밝혀 열어준 광장에서 자신들만의 이익을 챙겨 떠났다\"고 맹비난했다.
민주노동당 지도부 선거가 3일 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4일부터 선거 운동에 돌입하면서 본격 레이스에 올랐다.
민주노동당 지도부 선거가 1일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 가운데,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인 이수호 혁신-재창당위원장이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25일 경복궁역 앞 촛불시위에서 경찰의 마구잡이 연행에 항의하다 함께 연행된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이 오후 8시 50분경 은평경찰서에서 다음 아고라에 글을 올려 \"연행자가 전원 석방될 때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은 22일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임시당대회를 열고 당 혁신과 재창당을 위한 방향과 과제를 확정했다. 분당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당대회에서 △진보정당 토대 강화 △대국민 정치활동 혁신 △진보대연합 등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을 통해 \"2010년 지방선거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목표로
기성정당들의 사회적 리더쉽이 현저하게 약화되는 이 국면에서 그것을 대체하는 새로운 급진적·좌파적인 정치적 리더쉽을 어떻게 대중들에게 가시화시켜 낼 것인가하는 점이다.
4.9총선 이후 소강상태에 있던 ‘진보의 재구성’을 둘러싼 논의들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지만 총선 이전과 비교할 때 오히려 그 탄력성은 약화된 것처럼 보인다.
이수호 혁신-재창당위원장의 진두지휘 하에 완성된 민주노동당 혁신-재창당안이 13일 중앙위원회에서 안건 전체에 대한 반려안 표결 등 진통 끝에 가까스로 과반을 넘겨 통과됐다. 혁신안이 부결되는 최악의 사태만은 막았지만, 천영세 비대위는 체면을 구길 대로 구긴 셈이다.
혁신-재창당안에 대해 다양한 각도에서 코멘트할 수 있는 여러 의견들이 있겠지만, 민주노동당을 탈당한 무당파적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민주노동당 혁신-재창당안을 보면서 드는 고민꺼리를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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