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 동지들의 투쟁을 보면 가슴 한켠의 응어리가 느껴진다. 그 응어리는 이천의 반도체 공장에서 14년 동안 공조운영업무에 종사했던 노동자의 사망 사건이다. 2007년 7월 중순 고인은 복수가 가득 찬 몸을 이끌고, 숨을 헐떡이며 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그 후 1달 만에 사망하였다.
퇴사 후 2,3년이 경과한 후 앞이 잘 보이지 않고 균형감각을 잃어 자주 넘어지는 증상을 보인 한 씨는 2005년 10월 MRI촬영에서 \'소뇌부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 서울대병원에서 한 씨의 뇌종양 제거 수술을 담당한 의사는 이미 7,8년 전에 발병한 뇌종양이라는 소견을 밝혔다.
죽음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역학조사가 진행되었지만 작년 말 나온 결과는 “여성 노동자들의 백혈병 위험도가 일반인에 견줘 높지만, 통계적으로는 유의하지 않다”는 것이었다.
제임스 무어, 알리다 에르난데스 등 암으로 사망한 전직 IBM노동자들의 사례는 이제 한국의 삼성반도체 공장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이 한.미 반도체 분쟁에 대한 세계무역기구 (WTO) 의 결정을 놓고 제각기 '우리가 이겼다' 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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