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장 바로 옆이 유명 여행지라니…. 그동안 가보았던 산이나 하천을 생각해보니 이렇게 레미콘 장소가 있었던 것 같다. 그렇게 무심코 지났던 장소에는 일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여행지와 일터의 경계는 누가 나누어 온 것일까. 그 구분은 우리네 삶의 연관성을 잘라내고 있지는 않은가. 자본은 노동의 공간을 분할하면서 이윤을 축적 했다.
재해지역 후쿠시마 현에서 참가한 쿠마 가이 사토시는 “아베 정권은 (원전) 재가동과 수출을 증대한다는 방침이다. 우리가 겪은 그 공포는 원전 때문이 아닌가”라며 “화가 난다”고 밝혔다.
전국 곳곳에서 핵발전소 반대 운동을 벌이는 시민들은 총리관저 앞에서의 집회를 각 현과 시, 마을로 확산하려고 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거대한 대중투쟁 안에서 일본의 노동조합은 어떻게 활동하며, 핵발전소 하청노동자들의 조직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진행하는지를 소개한다.
미국 반전반핵운동이 핵 폐기를 위해 의원 로비에 집중하는 협소한 활동방식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거슨 박사 본인이 설명한 군산복합체의 정치적 영향을 지속적으로 폭로하고 미국의 대외 정책에서 보다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할 수 있어야 하며, 이에 적합한 운동 전략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
핵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것은 핵 테러 때문이 아니라 이미 세계에 너무 많은 핵무기가 존재하고, 후쿠시마 사고에서 알 수 있듯 핵발전소 자체가 우리의 삶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핵 없는 세상’은 정말로 ‘핵이 없어야’ 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핵안보정상회의는 ‘핵 테러 방지’를 주장하며 핵무기 보유국들의 패권을 유지하고 북한 같은 나라를 위협하며 군사적 긴장을 높여 인류의 평화적 생존을 위협할 뿐이다. 또한 ‘핵의 평화적 이용’이 가능하다는 거짓 선전으로 핵발전을 다시금 확대하고자 한다. 핵안보는 부족하지만 핵없는 세상으로 가는 중간 단계가 아니라, 오히려 그 흐름을 거스르고 있다.
탈핵에너지교수모임(이하 교수모임)이 출범했다. 노진철 교수(경북대) 등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 교수모임은 11월 11일 오전 11시에 프레스센터에서 탈원전시대를 개막한다는 의미에서 출범선언문을 낭독했다.
울산탈핵공동행동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신고리 5,6호기 방사선환경영향평가 초안에 중대한 결함이 있다며 울산시와 울주군은 초안 공람을 중단하고 한국수력원자력에 초안 재작성을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1일 일본 도쿄의 아자부다이 세미나 하우스에서 ‘반핵아시아포럼 2011 국제회의’가 열렸다. 국제회의는 반핵아시아포럼에 참가하고 있는 여러 나라의 핵 문제와 이에 대한 대응 활동을 공유하면서 향후 아시아 지역 반핵운동의 연대 방향을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지난 7월 31일 오후 1시, 후쿠시마시 마치나카 광장에서 ‘방사능 없는 후쿠시마를 돌려내라! 핵발전소 없는 후쿠시마를 위한 현민 집회’가 열렸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2천여 명의 사람들이 광장을 가득 메웠다.
2011 반핵아시아포럼의 첫날 행사는 후쿠시마 지역의 사람들과 활동가들로부터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의 상황과 경험을 듣는 자리였다. ‘후쿠시마 제1 핵발전소 사고의 경험을 공유하기’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실제 후쿠시마 지역에서 거주하다가 후쿠시마 사고 후 지금까지 피난 생활을 하고 있는 오가 아야코씨를 비롯해 후쿠시마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활동가들이 연사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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