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부동산 대토론회에서 보유세 “최소한 세 배”를 꺼냈지만, 실효세율 0.15%의 현실과 세입자 없는 토론석은 그 말의 무게를 되묻게 한다. 한국옵티칼 항소심 패소와 HL만도 하청노동자의 죽음, 보건의료노조 97곳 타결까지, 어제 오후 4시부터 오늘 오후 4시까지의 세계를 민중의 관점으로 골라 전한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유지현, 보건의료노조)이 ‘의료민영화 저지’ 등을 내걸고 24일 경고파업에 돌입했다. 범 노동, 시민사회, 보건의료계 등은 일제히 보건의료노조 파업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노조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산별 중앙교섭 참가 사업장과 산별현장교섭 사업장 84개에서 ‘2014년도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에는 84개 병원 2만 8.360명의 조합원 중 2만 2,075명이 참여해 7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 결과, 1만 9,267명인 86%가 쟁의행위에 찬성했다.
보건의료계가 의료민영화를 막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세월호 침몰 구조 과정에서 민영화의 폐해가 여실히 드러났으며,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현 상황에 맞춰 민영화에 반대하는 보건의료계 전체가 의료민영화 저지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인내심에 한계를 느낍니다. 병원 측이 해고자 복직 문제 해결에 끝까지 나서지 않는다면, 오는 10월, CMC 노조원들과 보건의료노조는 함께 총파업에 나설 것입니다.”
진주의료원 폐업 논란에 대한 국정조사가 예고된 가운데 경남도의회 임시회에서 오는 11일 진주의료원 해산조례안을 처리할 가능성이 높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국정조사 앞두고 해산 조례안 강행처리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박권범 경남도 진주의료원장 직무대행은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의료원 폐업을 선언했다. 폐업발표 소식이 전해지자 보건의료노조는 경남도청으로 조합원 총결집 지침을 내리고, 진주의료원 현장 사수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12일 경남도의회 여당 의원들이 진주의료원 법인 해산을 골자로 하는 조례개정안을 날치기 통과시키면서, 보건의료노조가 결사투쟁에 나섰다. 노조는 18일 경남도의회 본회의에서 폐업 조례안 논의를 유보시키겠다며 오늘부터 3박 4일 투쟁에 돌입했다. 또한 ‘대화’를 제안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뒤로는 불법 날치기를 강행했다며 홍 지사와의 직접 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현재까지 경남도와 홍준표 지사가 ‘강성노조’, ‘귀족노조’ 등의 표현을 써가며 노조에 대한 맹공을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노사 논의 과정에서 구조조정과 임금삭감 등의 압박이 가해질 우려도 있다. 지난 5년간의 임금동결과 토요일 무급 근로, 8개월 임금 미지급, 연차 1/2 반납 등의 자구책을 이어온 노조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다.
보건의료노조가 27일, 진주의료원 폐업 철회를 요구하며 집중투쟁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역시 26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진주의료원 폐업 철회를 위한 전 조합원 투쟁을 결의했다. 27일은 경상남도가 진주의료원 폐업절차를 밟기 위해 상정한 조례개정안의 입법예고가 끝나는 날이다. 노조 측은 이 날을 기점으로 진주의료원 사태가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예상하며, 집중투쟁 및 결의대회 등을 통해 투쟁 강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참세상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이메일을 통해 받고 있습니다.
독자제보 E-Mailnewscham@gmail.com
이메일
비밀번호
이메일로 회원가입비밀번호 찾기
가입하면 기사에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입력한 이메일로 인증 메일을 보내 드립니다.
닉네임 (댓글에 표시됩니다)
비밀번호 (8자 이상)
웹사이트
이미 가입했다면 로그인
가입한 이메일을 입력하면 비밀번호 재설정 메일을 보내 드립니다.
로그인으로 돌아가기
새 비밀번호 (8자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