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다시 만날 세계’에서 우리의 삶이 달라지려면

‘다시 만날 세계’에서 우리의 삶이 달라지려면

무지개‘깃발’에서 광장 무지개존의 ‘기반’이 된 ‘개빡친 퀴어’는 코로나19 이후 성소수자 지역 커뮤니티와 대학 동아리들이 거의 소멸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산지역 퀴어들이 광장을 통해 다시 연결되고 있고, 이 연결로부터 다시 시작해보고 싶다고 제안했다.

국민의힘·윤석열을 몰아내기 위한 부산 시민들의 흩어지지 않는 연대

국민의힘·윤석열을 몰아내기 위한 부산 시민들의 흩어지지 않는 연대

이날 박수영 사무실 앞에는 수많은 소수자들이 등장했다. 여성, 청소년, 성소수자의 발언이 끝없이 이어졌다. ‘길을 열겠다’며 가장 앞장서서 내란동조세력 박수영과 맞서 싸운 민주노총 노동자들에게 환호와 지지가 쏟아졌지만, 그곳을 채운 시민들은 다름 아닌 무지개 깃발과 청소년들, 여성과 노동자들이었다.

윤석열 퇴진 광장 위의 더 많은 목소리들

윤석열 퇴진 광장 위의 더 많은 목소리들

지난 12월 18일(수) 오후 5시부터 서울 북인사마당 앞에서 기후위기 수괴 윤석열 퇴진 오픈 마이크가 열렸다. 윤석열 퇴진 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의 평일 집회 계획을 취소한다는 소식에 광장을 계속 열어야 한다는 기후정의동맹의 제안에 진보3당(노동당, 녹색당, 정의당)이 호응하여 이루어졌다.

퇴진 넘어 평등을…5년만에 열린 부산 성소수자 광장

퇴진 넘어 평등을…5년만에 열린 부산 성소수자 광장

"우리는 원한다, 평등한 세상을", "우리는 원한다 윤석열 퇴진을". 윤석열 퇴진을 넘어 모두가 평등하고 차별 없는 사회를 외치기 위해 부산 지역 성소수자 시민이 모였다. 이들은 혐오세력의 온갖 방해에도 불구하고 5년 만에 다시 광장을 밝혔다. 시린 겨울, 함께 나선 거리에서 "누구도 존재를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자고 마음을 모았다.

[최인기의 사진세상] 누구를 위한 \’현대화\’인가

[최인기의 사진세상] 누구를 위한 \’현대화\’인가

비릿한 바닷가의 냄새가 코끝을 스칩니다. 그리고 멀리 뱃고동 소리와 갈매기 울음소리도 희미하게 들려옵니다. “아저씨 어서 오이소” 억센 목소리와 싱싱한 해산물을 손에 쥔 자갈치 아지매의 모습에서 이곳이 부산의 자갈치시장임을 실감합니다.

[최인기의 사진세상] 개발로 사라지는 \’물만골\’

[최인기의 사진세상] 개발로 사라지는 \’물만골\’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겠지만 결국 이곳에서도 개발은 공동의 이익보다는 개인의 욕심에 불을 댕겨 ‘물만골’ 삶에 분열과 상처를 낳게 하였습니다.

부산시민 10명 중 7명, “한진중 정리해고 문제있다”

부산시민 10명 중 7명, “한진중 정리해고 문제있다”

68.4%의 응답자들은 한진중공업의 179명 노동자 정리해고와 관련, ‘대규모 흑자기업에서 노동자를 정리해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교육희망] 사실상 ‘무죄’인데… 징계에다 ‘강제 전보’

[교육희망] 사실상 ‘무죄’인데… 징계에다 ‘강제 전보’

부산과 충북교육청이 정당법 무죄와 정치자금법 벌금 30만원의 판결에도 정당 후원과 관련해 정직 징계를 내린 교사들을 끝내 강제로 다른 학교로 보내 비판을 사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18일 도내 초중등 교사 3월1일자 인사 발령을 내면서 종전 지역과 학교에서 아직 근무 연한이 남아있는 6명의 교사도 포함시켰다. 제천의 한 중학교 교사는 충주로, 청원의 한 고등학교 교사는 음성으로, 충주의 한 중학교 교사는 영동으로 발령이 났다. 또 청주의 초교에서 일하던 교사 2명은 영동으로 가게 됐으며 청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옥천으로 옮겨가야 할 처지에 놓였다.

[평화누리통일누리] 부산에서 평화협정 실현 한마당을 참관하다

[평화누리통일누리] 부산에서 평화협정 실현 한마당을 참관하다

서울 평화 협정 대회에 다녀왔다. 한편의 스펙타클한 영화를 본 느낌이다. 연출자와 출연자들이 모두 완성도 높은 작품을 추구하는 듯 보였다. 그래서 감상이 조금 강하다. 그래서 이제는 조금 여유를 가지고 말할 수 있다. “평통사는 평화와 통일이라는 수사뿐 아니라 실제로도 젊음을 지향하고 사고가 유연한 단체이다”라고. 이유는 간단하다. 그들은 현실에 뿌리를 두고 깊이 연구하고 실천적 대안을 고민한다. 그리고 실천은 항일무장투쟁의 혁명적 의지를 현장에 투영시킨다. 평통사는 1994년생이며 중학생 정도의 나이에 한반도의 상황을 꿰뚫고 평화와 통일의 대안을 구체적으로 내놓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평통사를 평화 통일 운동의 ‘젊은 상상력’으로 호명하는 것은 단지 수사적 표현이 아니다. ‘발상의 전환의 귀재들’, ‘좌우파를 아우르는 상상력’ 이라는 다양한 호칭과 수사들이 계속 뒤따랐으면 좋겠다. 내가 평통사의 일원이 된 것을 스스로 자랑하게 되었으니 남들이 나보고 선술집에서 소주 몇 잔 들어가서 취기어린 상태의 주절거림이라고 해도 좋다. 바꾸어 말하자면 나는 평통사와의 진정한 만남 이전에 그 활동에 대해 수사적 차원에서의 평화 단체 정도로 조금은 편견을 지니고 있었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냥 자주파 경향의 조금 유연한 통일운동단체이겠거니 생각했다. 사실 평통사의 활동에 떠밀리듯이 참여하면서 자신의 의지가 동반되지 않았기에 또 그렇게 물결치는 대로 빠져나오면 되겠지 생각하였다. 명분은 만들기 나름 아닌가? 하는 것이라곤 인원 동원 밖에 없지만 서울 평협 대회를 준비하면서, 내심 알고 싶었던 것은 박석분, 유한경 그리고 오혜란 등이 가지고 있는 듯한 ‘젊음’의 실체였다. 그들을 알게 된 뒤 난 평통사를 의미 있게 느끼기 시작했다. 사실 아직 누가 누구인지 번지수 찾기도 쉽지 않다. 막가고 싶지는 않지만 인상파 화가가 된 느낌으로 막 말하는 것이다. 평통사에는 김종일, 유영재, 박석진, 고영대도 있고 강정구도 있지만 단순히 강렬함과 우직함과는 다른 젊음의 가능성을 그 여성 동지들에게서 느꼈다. 단순히 발랄하다 경쾌하다가 아니다. 정확히 잡히지는 않는다. 활동 방법의 새로움을 젊음이라고 부르는지도 모르겠다. 정작 중요한 것은 변화하는 현실을 인식하고 형상화하여 대중의 에너지를 응집시켜 폭발케하는 새로운 사회변혁적 기획 아닌가. 그 기획은 사람이 한다. 그런 기획에 대한 실낱보다 조금 더 큰 기대와 실천에 대한 공감이 그들에게 젊음을 느끼게 한다. 아니 그런 영웅에 대한 희망과 변혁 운동에 대한 간절한 바램 때문에 나는 평통사가 젊어야 한다는 당위적 요청을 하게 하는지도 모르겠다.

[평화누리통일누리] 미국 퍼줄 돈으로 노동자를 살려내라!

[평화누리통일누리] 미국 퍼줄 돈으로 노동자를 살려내라!

미국 퍼줄 돈으로 노동자를 살려내라! 8월 4일(화) 오후 3시 30분경, 부산평통사 사무국장 명함을 들고 정관 공단의 SPX정공을 방문하였습니다. 신체 건장한 젊은 용역 깡패들이 정문을 걸어 잠그고 우리를 노려보고 있었습니다. 노동자 11명이 노조 단체협상과 관련하여 부당 해고 당하고 복직을 위해 투쟁 중이었습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간부와 가까이 있는 이원정공 노동자들이 연대 투쟁 중이었습니다. 차를 몰고 다시 S&T기전 투쟁 현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여성 동지가 위원장인데 머리를 빡빡 민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남성 동지들은 여성 노조 위원장 신한숙 동지가 독재를 한다고 볼멘소리를 하면서 행복해 했습니다. 신한숙 동지와 노동 형제들은 방문객인 나를 진심으로 반겼습니다. 항상 투쟁의 제일선에 서 있는 그들은 멀리 평택에서 여기 기장 정관까지 가장 일상의 가까운 곳에 있었습니다. 우리가 멀리 있다고 상상할 뿐. 내가 갔던 날 직장폐쇄 83일째를 맞고 있었습니다. 근황을 묻자 그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세월을 묵히며 투쟁하고 계신 동지들에게는 명함조차 내밀지 못하는 시간이지만, 저희들에게는 참으로 긴 시간이 지나간 듯합니다. 동지들, 어떻게 견디고 투쟁하셨습니까?” 많은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최평규 회장이 직접 그룹의 관리자들을 대동해서 천막을 침탈하고 전 조합원이 형사고발까지 당한 상태였습니다. 올해 우리의 요구사항은 이미 합의된 비정규직 정규직전환, 신설라인정규직 채용 그리고 생활임금지급 등이었습니다. 합의사항을 지키고 생활임금을 지급하라는 것이 천막을 부수고 사람을 패는 집단 폭력과 전 조합원이 형사고발까지 당하는 황당한 일이 되어 돌아온 것입니다. 더욱이 직장폐쇄를 당하고, 하루아침에 일터에서 쫓겨나 거리로 내몰릴 것이라고는 더더욱 생각을 못했다고 합니다. 말씀을 나누는 도중 금속 노조의 한 간부께서 평택에서 정관 농성 현장으로 막 도착하셔서 평택의 현장 상황을 전하셨습니다. 퀭한 눈빛으로 분노와 피로감으로 몰골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소주만 걸치면서 달리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연대와 대동단결로 이 고통을 이겨 나가자는 말 밖에는, 노동자들의 투쟁 현장에 함께 하며 ‘미군 퍼 줄 돈으로 노동자 살려내라!’는 구호가 절로 외쳐졌습니다. ‘주한미군 내보내는 평화협정 운동’에 부산평통사가 더욱 매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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