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문용문 지부장은 22일 오전 11시 30분 노동조합 건물 앞에서 농성 중이던 비정규직지회 박현제 지회장을 만나 “비정규직 문제를 현대차지부 본 교섭에서 합의하지 않고 특별교섭에서 다룰지 여부를 묻는 대의원대회를 24일에 열겠다”고 밝혔다.
전면파업 중인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는 22일 오전 ‘불법파견 협의를 현대차지부 임단협 본 교섭에서 다루지 말 것’을 촉구하며 울산 현대자동차 지부 앞 농성에 돌입했다.
21일 자정, 현대차비정규직지회가 \'불법파견 철폐와 모든 사내하청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현대차 1공장 앞에서 전면파업을 벌이고 있다.
울산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사측의 폭력 사건이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 현대차 사측이 제시한 ‘비정규직 3000명 정규직 채용’ 방안이 발표된 직후 비정규직 폭력사태가 일어나면서, 사측이 비정규직 노조 와해를 위해 전면전에 나선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현대차비정규직지회 노조 간부가 회사 측에 의해 공장 안에서 강제 납치되는 일이 연이어 일어났다.
비정규직지회는 “현대자동차(주)가 올해 8월 2일부터 ‘근로자파견대상업무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업무에서 파견근로를 사용하는 경우 파견근로자를 직접고용 한다’는 개정 파견법 적용을 회피하기 위해 2년 미만 근무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계약해지하고 그 자리에 ‘직고용 계약직(촉탁 계약직)’을 채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리주의를 넘어, 정치와 투쟁의 분리를 넘어, 기존의 사회질서를 넘어 우리의 목소리가 발현될 수 있도록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불안정노동 철폐를 위한 정치대회에서 이 논의가 더욱 풍성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불안정노동문제를 고민하는 많은 이들이 ‘노동권’과 ‘단결의 권리’를 중심으로 만나서 함께 투쟁하고, 그 안에서 많은 이들이 자율적으로 사업을 만들어나가는 네트워크가 구성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미 조직되어 있는 단위들을 뛰어넘어 이렇게 광범위한 이들이 만날 수 있을 때 불안정노동철폐의 날도 그리 먼 날만은 아닐 것이다.
불안정 노동자 정치대회는 불안정 노동자가 권리의 주체임을 선언하고, 권리는 누군가가 대리해서 찾아주는 것이 아님을, 주체의 투쟁으로 쟁취해야 하는 것임을 선언하는 자리이다. 지난 시기 불안정노동 철폐운동을 함께 해 왔던 동지들과 함께 그간의 운동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이제는 노동조합이 안정화되어 일할 맛이 난다는 두 부자. 업체 사장이 윽박지르거나 강제로 특근을 시키거나 하는 경우에도 이제는 노동조합이 있어 당하고만 있지는 않는다고 한다. 그 힘으로 직장 동료들에게 노동조합 가입을 적극 권유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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