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산공장 사내하청업체가 사내하청지회(비정규직노조) 파업참가 전 조합원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연다고 밝혔다. 조합원이 소속되어 있는 10개 업체는 22일 밤부터 23일 오전까지 징계위원회 개최한다고 통보했다. 징계 사유에 대해서는 모두 비슷하게 ‘불법파업 및 무단이탈, 무단결근’으로,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교섭기간에 현대차 아산공장 일부 사내하청업체까지 나서 손해배상을 청구해 아산공장 사내하청지회(비정규직노조)는 “사측은 신의성실에 입각한 교섭은 고사하고 비정규직 노조 죽이기에 혈안”이라고 반발했다.
현대차 원하청 노사는 21일 오후 2시30분 현대차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3차 특별교섭을 진행했지만 특별한 성과없이 마무리됐다. 이날 특별교섭에서는 \'불법파견 교섭에 대한 대책\'은 논의조차 되지 못했다. \"장기의제로 추후 논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25일간의 울산1공장 점거농성 기간 중 현대차지부 출신 금속노조 임원이 농성자 일부에게 ‘농성장에서 내려오라’고 종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번 주장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농성 당시 소문으로 만 떠돌던 일부 정규직 노동자, 노조 간부의 농성장 이탈 종용의 확인이라는 점에서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GM대우 비정규직의 투쟁이 민주노총 차원의 전국적 투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GM대우 비정규직노조가 고공농성을 시작한 지 20일, 민주노총은 부평 GM대우자동차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GM대우차가 계속해서 대화에 나서지 않는다면 민주노총은 전국적 투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으로 구속돼 있는 장병윤 3공장 대표를 면회하러 오던 장 대표의 큰 형이 교통사고로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장 대표의 큰 형과 어머니는 지난 17일 울산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장 대표를 면회하기 위해 경기도 양평의 집을 떠나 승용차로 울산에 가던 중 오전 11시께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제, 비정규직 투쟁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사회적으로 설득력을 얻는 계기가 되었고 구체적 대안만 제시된다면 연착륙이 가능하다. 따라서, 집행부와 현장조직을 막론하고 모든 역량이 동원돼 정규직 조합원들의 의식을 전환시키는 노력이 절실하다.
아산공장 회사측은 사내하청지회 간부 17명을 대상으로 3억2천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 13일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 소장이 접수됐다. 더불어 회사는 사건 선고일까지 연5푼, 완제일까지 연20%의 비율에 의한 지연손해금을 지급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현대차 아산공장 회사측의 집단구타로 병원에 입원한 막내아들을 만나러 버선발로 나선 강00 씨의 모친이 72세의 나이로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아산공장 비정규직 강씨(30대)는 극도의 슬픔을 겪었어도 밝고 씩씩해 주변 사람들이 더 안타까워했다.
GM대우차 비정규직지회의 고공농성이 15일에 째에 접어든 가운데 지역 인사들까지 중재에 나섰으나 GM대우가 사태 해결의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아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방기하고 있다”는 지역사회의 비판이 점차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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