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산공장 비정규 노동자 160여 명이 오후3시부터 주간조 2시간 부분파업을 하며 의장공장에서 현장 순회를 하려고 하자마자 정규직 관리자들에게 끌려나오며 폭행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30여분간 몸싸움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비정규 노동자들은 의장공장 옆 민주광장으로 끌려 나갔으며, 수많은 부상자가 발생해 구급차를 부르고, 의무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병원으로 후송된 조합원은 50여 명이고, 현재까지 입원중인 조합원은 40명에 달한다”면서 “입원중인 조합원들은 인중에 구멍이나 2시간 수술을 마친 조합원과 갈비뼈가 5개 부러진 조합원, 그리고 눈 밑이 골절된 조합원 등 중상자들이 대부분”
“농성이 우발적인 것 같지만 우린 이미 마음속에 파업을 심고 있었습니다. 정규직화라는 단어가 없으면 농성을 풀 수 없습니다.” 합동취재팀이 만난 비정규직 조합원들은 공장 라인을 멈추지 않고 7월 22일 대법이 판결한 불법파견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몸으로 알고 있었다.
현대차비정규직지회는 3지회 요구를 관철하고 1공장점거파업과 2,3공장 파상파업을 사수하기 위해 \"현대차비정규직지회는 9월29일 현대자동차에 발송한 요구안이 관철될 때까지 총파업 투쟁을 사수한다. 현대자동차(주)가 조건 없이 교섭에 임할 것을 요구한다\"고 결정했다.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가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투쟁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의 모든 노조 간부들을 현대차 공장으로 집결시켜 결의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노조 결의대회는 현대차 울산공장과 아산공장, 전주공장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울산과 전주 집회는 19일 오후에 개최되며 각각 영남권과 호남권의 노조 간부들을 모은다. 아산공장 앞 결의대회는 충남지부가 중심이 돼 18일에 개최된다.
노조는 18일 아침7시15분경 아산공장 안 민주광장에 모여 출근투쟁을 하고, 주간조 2시간 파업(오후 3시~5시), 야간조 4시간 파업(새벽 2시~6시)을 강행한다. 19일은 주야간 4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하며, 20일 비정규 조합원들과의 토론을 통해 향후 투쟁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비정규직지회가 17일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전주비정규직지회는 트럭2부 90명을 비롯한 총 300여명의 조합원과 정규직 100여명 “총 400여명이 참여한 파업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정문 앞에 컨테이너 박스들이 겹겹이 쌓였다. 일명 ‘몽구산성’이라고 불리는 이 바리케이트 앞에서 연대 단체들은 오늘도 촛불 문화제를 진행했다. 사람들은 몽구 산성을 바라보며 “높아 보이는 컨테이너가 무너지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입을 모았다.
들뢰즈의 논리적 철학과 전태일의 해방 철학이 결합하여 거대하게 조직된 ‘노동해방선봉대’를 힘 있게 조직하고 현상적으로 나타나는 모순에 따른 저항을 조직하고 실천하는 것은 현 시기 노동자계급이 기본 임무가 아닐까.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 비정규직지회의 공장 점거 농성이 3일째를 맞이하는 가운데, 정규직 현장 조직들의 공통투쟁 목소리가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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