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은 공적 서비스 공급체계보다는 무리한 예산편성을 시도하고, 야당은 이를 선심성 정책이라며 삭감하라고 공방하고 있는 이 상황은 서민과 빈곤층의 복지와 생계를 볼모로 한 정치놀음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한때 노동운동에 헌신했던 김영곤 씨가 ‘마을도서실’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진보의 꿈은 무엇일까? 김동애 씨가 동네 아이들을 대상으로 글쓰기 공부방을 진행하면서 얻은 대안교육의 경험은 무엇일까?
FTA에 반대하는 것은 단지 시작에 불과합니다. 우리가 지금 해야만 하는 것은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삶의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고, 이 세계에서 살아있는 모든 것의 권리를 다시 구성해내는 것이니까요.
공부방은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합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착하고 정의로운 이들이어서? 그건 아닐 거예요. 힘이 없기에 부당하게 불행한 삶을 강요당하고 있는 사람들. 누구든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위해 어깨 겯습니다.
맞아!!! 국민이 주인이 되어 빈곤을 누리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나라 대한민국에 사니까! 빈곤한 사람은 희망을 가져도 빈곤합니다!
동자에게 ‘일’을 주어 실업문제를 해결하고, 게다가 그 일은 ‘사회적’이기까지 하니 한국 사회 최대의 화두인 빈곤문제가 금방이라도 해결될 듯 하다. 그러나 과연 노무현 정부의 고용창출전략에는 시대의 문제를 해결할 만한 뭔가 특별함이 있을까?
세계빈곤철폐의 날인 17일, 빈곤당사자들은 빈곤·인권단체 활동가들과 함께 구 서울역사 옆 미군여행장병안내소(TMO)를 점거했다. “사용되지 않는 공간은 그 공간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주어져야 한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재산권과 겨루어 이기는 권리는 없다. 박탈된 인권을 제자리로 돌려놓고 재산권을 인권의 목록에서 지우는 것이 사람답게 살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한 방법이다.
"우리는 시혜의 대상이 아닌 권리의 주체로 서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직접행동을 통해 서울역이라는 공공역사가 갖고 있는 공공역사가 갖고 있는 공공성을 되찾고 여기를 삶의 근거지로 삼고 있는 이들의 점유와 사용의 권리를 제기한다”
빈곤 없는 세상에서 지역통화가 살아 숨 쉴 것이 분명하다면 지역통화의 한계를 새로운 도전의 과제로 인식하고 그 가능성들을 상상에만 맡기지 않는 실험이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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