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노사 조인식은 28일 저녁 9시 40분께 서울지방고용노동청 5층 회의실에서 박종길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우원식 새정치연합 최고위원(을지로위원회 위원장), 은수미 의원이 배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가 노조 결성 1년 만에 첫 임단협을 맺게 됐다. 삼성전자서비스 조합원들은 28일, 찬반투표를 통해 노사가 합의한 기준단체협약(기준협약)을 가결시켰다. 향후 금속노조 소속 각 분회(센터)는 기준협약을 토대로 한 임금 및 단체협약서를 체결하게 된다. 이 날 노조와 경총 대표는 기준협약에 대한 조인식을 체결했다.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26일 오후 5시 경부터 금속노조 회의실에서 전국확대쟁대위 회의를 열고 노사 의견접근안에 대해 논의했다. 확대쟁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조합원찬반투표를 진행해 의견접근안에 대한 수용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짓기로 했다. 조합원찬반투표는 오는 27일 오후 4시, 서초동 삼성전자 본관 앞에서 진행된다.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노동자들이 한 달여가 넘도록 삼성전자서비스 본사앞에서 농성을 하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 책임자인 삼성측에서는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가 공개 노사 교섭을 제안하자 이인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이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삼성 측은 중개인을 내세워 비공개 교섭의 일종인 블라인드 노사 교섭을 요청해 사태 해결의 의지가 있냐는 비판을 받아왔다.
비공개 회의에선 이 같은 키워드들이 조합된 얘기가 구체적으로 오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키워드를 종합해 보면 삼성의 시신탈취와 장례 과정 개입 정도, 무노조 경영 전반을 국정감사에서 총체적으로 다루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읽힌다.
시인 송경동 씨는 지난 2일 삼성전자서비스로부터 한 통의 이메일을 받았다. 이메일은 송경동 씨가 5월 22일 경향신문 고정 칼럼 란에 게재한 ‘이것은 세상이 아니다’ 제목의 삼성관련 글에 대한 것이다.
오늘(17일)로 전면파업 30일째를 맞은 삼성전자서비스지회에 노조 가입 및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노동쟁의조정을 끝낸 센터들도 속속 파업 대오에 결합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13일, 삼성전자서비스 도봉센터 엔지니어 노동자 등 약 20명이 삼성전자서비스지회에 집단으로 가입했다. 이들은 노조 가입 후 센터 측에 교섭요구 공문을 발송한 상태다.
삼성 측이 비공개를 조건으로 교섭을 요청하면서 노사 양측은 지난 5월 25일부터 실무교섭을 했다. 하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6월 2일 최종 결렬됐다. 이번 실무교섭이 재개되기 전, 삼성은 지난 10일부터 직접 나서 노조와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 양쪽에 비공식적으로 교섭 재개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와 삼성전자서비스 노조가 13일 비공개 간담회를 개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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