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클린룸을 오가는 사람들: 물류작업자 서안숙 이야기] ② 하다 보니까 노조 지회장까지 하게 된 거예요

[클린룸을 오가는 사람들: 물류작업자 서안숙 이야기] ② 하다 보니까 노조 지회장까지 하게 된 거예요

물류 업무를 담당하는 삼성의 협력업체인 명일은 2025년 12월 31일 기준 사원수가 1,282명 정도 되는 중견기업이다. 안숙의 말에 따르면 회사의 목표는 ‘사람을 한두 사람이라도 덜 쓰는 것’이다. 물량이 많이 나와도 인력을 늘리지 않고 기존 인력으로 충당하려 하고, 1년 단위 계약직만 뽑으며 정규직 고용도 기피한다.

[클린룸을 오가는 사람들: 물류작업자 서안숙 이야기] ① 하루에 4만 보를 걸으며 웨이퍼를 나르는 일

[클린룸을 오가는 사람들: 물류작업자 서안숙 이야기] ① 하루에 4만 보를 걸으며 웨이퍼를 나르는 일

부드럽고 나긋한 목소리로 필요한 말을 잘 정돈해서 하시는 서안숙님은 노조에 한평생 관심을 가진 일이 없었는데 어쩌다 노조 위원장이 된 사람이다. 여전히 노조 일이 어렵다는 안숙님은 반올림 병점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마친 뒤, 경찰서로 집회 신고를 하러 가는 이종란 활동가를 즉석에서 따라나섰다. 집회 신고하는 법도 배워야 한다는 말과 함께였다.

미국의 대중국 수출허가 제도, 이제 베이징을 돕는다

미국의 대중국 수출허가 제도, 이제 베이징을 돕는다

많은 미국 기업이 중국에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수출허가를 받는 데 오랜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이들 제품 대부분은 이미 중국에서 구할 수 있다. 더욱이 해당 기업의 82%는 미 상무부가 심사 중인 제품을 중국이나 다른 비(非)미국 공급업체가 대신 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다.

[클린룸 밖의 사람들: 화학물질 공급 담당자 이승민 이야기] ① 좋아하는 만큼 우는 거야

[클린룸 밖의 사람들: 화학물질 공급 담당자 이승민 이야기] ① 좋아하는 만큼 우는 거야

고 이승민 님(가명)은 삼성 1차 하청업체에서 화학물질 공급 업무를 하다 2025년 7월 뇌종양으로 돌아가셨다. 그의 배우자인 김연주 님의 이야기를 통해, 고인의 일과 삶을 돌아본다. 연주 님 본인도 삼성전자 기흥공장에서 오퍼레이터로 오랫동안 근무하셨기에 노동자이면서 피해자 유족이기도 하다.

[클린룸을 오가는 사람들: 청소노동자 손윤화 이야기] ③ 어차피 내가 겪어야 되는 거야 나만이 겪어야 되는 거지

[클린룸을 오가는 사람들: 청소노동자 손윤화 이야기] ③ 어차피 내가 겪어야 되는 거야 나만이 겪어야 되는 거지

손윤화는 반도체 공장에서 일을 한 지 7년 9개월이 되었을 때 유방암을 진단받았다. 산재를 신청하고, 업무상질병으로 인정받기까지 6년 8개월이 걸렸다. 그 사이 아픈 몸으로 또 다른 돌봄을 감당했고, 멀어진 관계들 너머로 뒤늦은 혼자의 시간이 찾아왔다.

다시, (최저)임금을 생각한다

다시, (최저)임금을 생각한다

노동소득분배율뿐 아니라 임금노동자 내 불평등과 격차마저 날로 커지는 오늘, 소장 자료의 전산화를 위해 한내 서고에 켜켜이 쌓여있는 옛 자료를 살펴보던 중, 빼곡한 손글씨로 채워진 한 노보에 시선이 꽂혔다. 다시 노동자의 임금을 생각한다.

[클린룸을 오가는 사람들: 청소노동자 손윤화 이야기] ② 방진복을 입고 청소하는 사람

[클린룸을 오가는 사람들: 청소노동자 손윤화 이야기] ② 방진복을 입고 청소하는 사람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장의 클린룸은 먼지 하나 허용하지 않는 공간이지만, 그 안을 청소하는 노동자의 몸에는 압력과 갑갑한 방진복, 정체를 알 수 없는 가루와 냄새가 남는다. 손윤화는 방진복을 입고 라인과 RP층을 오가며 청소했던 경험, 미스 클린의 감시, 그리고 청소노동자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존재’처럼 취급되는 현실을 증언한다.

용사 김민하의 운동권 대모험 제3화

용사 김민하의 운동권 대모험 제3화

① [반도체 성과급 논란 2탄] - 초과이윤 진정한 승자는, 이재용? - 김용범 실장 국민배당론 논쟁 - 삼성전자 노조 파업 긴급조정권 ② 나무호 피격과 끝나지 않는 이란 상황 ③ 다들 자기를 부정하는 선거 ④ AI 데이터센터 특별법...성장지상주의로 치닫는 정부 ⑤ 광주 살인사건과 강남역사건 10주기 - 여성혐오 범죄에 관하여

반도체 초과이윤의 진짜 승자는 누구인가

반도체 초과이윤의 진짜 승자는 누구인가

초과이윤 분배의 진정한 승자는 생산 현장의 노동자가 아니다. 지금의 구조에서 승자는 주식을 소유한 자, 지배구조를 장악한 자, 세금 없는 자산 상승을 누리는 자다. 그러므로 초과이윤 논쟁은 성과급 논쟁을 넘어 금융 초과수익 과세, 대주주 불로소득 환수, 산업 이윤의 사회적 배분 문제로 확장되어야 한다. 그래야 이 거대한 금융 착취 사회, 금융 불평등 사회에서 최소한의 조세 정의와 분배 정의를 말할 수 있다.

반도체 ‘성과급 전쟁’, 초과이윤은 누구의 몫인가(수정)

반도체 ‘성과급 전쟁’, 초과이윤은 누구의 몫인가(수정)

초과이윤을 사적 주머니로 쪼개어 배분할 것이 아니라 임금 격차 해소, 기후위기 대응과 사회 전체의 안정을 위한 마중물로 사용하는 것. 그것이 지금 우리가 더 성숙한 사회로 나아가는 길이다. 재벌 독점 대기업 내부의 ‘배부른 논쟁’을 멈추고, 시장의 왜곡으로 발생한 이득이 사회 전체의 복리 증진으로 선순환될 수 있는 구조적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반도체 기업의 원청 노동자들은 자신들의 성과급 배분을 주장하기에 앞서 원하청 임금차별 해소와 초과이윤의 사회화 즉, 초과이윤세 도입 주장이 더 많은 국민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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