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노동조합(서울지하철노조)과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오는 20일로 각각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두 노조 모두 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지하철노동조합은 “지난 9월 예고했던 파업을 연기하며 대화를 통한 해결을 위해 노력을 다해 왔다”라며 “하지만 교섭은 아무런 진전이 없고 사측은 구조조정일 일방적으로 강행해 왔다”라고 파업을 다시 예고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26일 파업을 유보한 서울지하철노조가 “서울메트로 측이 일방적인 인력감축 및 외주화 입장을 철회하지 않는 이상 파업기조에 변화는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지하철노조가 오늘(26일) 새벽으로 예정되어 있던 파업을 연기했다. 서울지하철 노사는 어제(25일) 오후 2시부터 자정을 넘긴 시간까지 교섭을 진행했지만 별 성과를 얻어내지 못했다.
서울메트로가 오는 2010년까지 2천 88명의 인력을 감축한다는 계획 하에 현재 404명을 감축했으며 8개 역의 역무와 유실물관리센터, 차량기지 구내운전 업무를 외주위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서울지하철노조는 △외주화, 민간위탁 중단 △공공성 강화 △20% 감원계획 철회 △단체협상 준수, 노조탄압 중단 등을 요구하며 26일 05시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지하철노조가 오는 26일로 파업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23일) 오전 서울메트로와 서울시가 “강경대응 방침”을 내세우고 있어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메트로가 서울시의 ‘창의시정’ 지침에 따라 ‘창의혁신 프로그램’으로 전체 인력의 20.3%인 2088명을 감축하겠다고 나선 것에 노동자들이 반발하고 있는 것.
김영후 서울지하철노조 위원장 어제(1일) 서울메트로 본사 앞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일방적인 공기업 구조조정이 노동자들의 반발을 불러오고 있는 것.
서울지하철노조 조합원들이 ‘노사협조주의’ 경향을 버리고 ‘민주파’를 선택했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15대 위원장 선거에서 기호 1번 김영후 후보가 54.23%(4933표)의 득표율로 당선된 것.
지하철을 운전하던 노동자가 급한 용변을 처리하려다 추락해 잇따라 오던 지하철에 치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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