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성폭력을 고발하다
김 : 안녕하세요 <영화 날개를 달다>의 김소혜입니다. 안 : 안창규입니다. 김 : 벌써 5월도 끝나가는데요. 한 해의 반이 지나간다고 하니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게 될 수밖에 없네요. 안 : 그렇습니다. 저도 한 해를 시작하며 이것저것 많은 일들을 한 것 같은데, 이제 6월이 다가오니 다시 한 번 마음을 다 잡고 남은 시간들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 : 그런 의미에서 저희 영화 날개를 달다도 여러분께 더 준비된 방송으로 찾아갈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오늘 준비한 이야기들로 들어가 봐야겠죠? 창규씨는 폭력이라고 하면 어떤 그림이 먼저 떠오르세요? 안 : 글쎄요. 아마도 액션 영화 속에 등장하는 격투신이 생각나겠죠? 그런데 생각해보면 폭력은 정말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삶에 스며들어 있는 것 같네요. 김 : 그렇습니다. 꼭 치고 받는 형태가 아니더라도 말로 가하는 언어폭력도 매우 심각하죠. 그리고 우리 사회에서 빈번하게 벌어지는 또 하나의 폭력이 바로, 오늘 저희가 함께 할 주제인 ‘성폭력’입니다. 안 : 그렇죠. 여성과 남성을 막론하고 상대방에게 성적 굴욕감을 불러일으키는 성폭력, 아마도 세상에서 제일 치사한 폭력이 아닐까 싶네요.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