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산공장이 사내하청업체 ㄱ물류 성희롱 사건에 대해 현대차가 원청 사용자인 것처럼 허위사실을 꾸며 발표했다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사내하청 송성훈 지회장, 지현민 사무장을 9월 말 고소했다고 밝혔다.
“내가 태어나서 이런 일(1인시위) 할 줄이야... 가족들도 충남에 모여 살고, 아이들도 다 컸고 해서 웬만하면 이런 거 안 하려고 했는데... 근데 떡하니 해고시켜서 공장 못 들어오게 하고, 밖에 나가서 싸우던지 아예 공장 나가라잖아요. 현장에 제가 현대차 명예훼손했다고 소문을 퍼트리고...”
현대차는 사내에서 벌어진 성희롱 사건의 피해자를 해고하는 것은 원청과 관련이 없는 일이라고 딱 잡아떼면서도, 항의하는 사내하청지회 조합원들은 직접 때려잡고 있다. 이로써 현대차는 피해자에 대한 해고 또한 자기들이 직접 지시 했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확인시킨 꼴이다.
특히 대법원의 불법파견 판정 이후 노사 갈등은 심심찮게 벌어진다. 이 과정에서 하청업체가 관리자들에게 성희롱 당한 피해자를 도리어 징계하자 노동자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성희롱 피해자 징계 논란을 빚고 있는 현대차 아산공장 사내하청업체 ㄱ물류는 20일 오전 9시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 해고를 결정하고 이를 성희롱 피해자에게 휴대폰 문자로 ‘징계 해고’ 통보했다.
연석회의는 17일 현대차 아산공장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내하청업체 ㄱ물류가 오히려 성희롱 당한 피해자를 재차 징계한다며 분노했다. 성희롱 피해자를 재차 징계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행위이며, 보복성 징계”라는 것이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사내하청업체(ㄱ물류) 관리자들이 여성 비정규 노동자를 성희롱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음에도 업체측이 피해자 징계를 위한 인사위원회를 다시 연다고 해 파문이 일고 있다.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일어난 비정규 여성 노동자에 대한 성폭력 사건이 공론화되자,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사내하청지회는 3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군수는 선거를 앞둔 음해를 운운하며 성희롱은 없었다고 주장해, 피해 여직원이 괴로움에 시달리다 사직했다”면서 “오히려 군수가 명예훼손 등으로 피해자를 고소해 성희롱에 이어 2차 3차로 피해자에게 고통을 가했다”고 지적했다.
전북여성단체연합(이하 전북 여연)은 18일 전라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고창군수와 군의장의 성희롱 사건의 철저한 조사와 가해자 처벌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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