훅 불면 꺼져버리는 촛불. 시민들은 이 촛불을 물대포와 경찰의 폭력, 보수언론의 악 선동에도 꺼뜨리지 않고 뜨거운 여름을 정면으로 통과하고 있다. 70여 일간의 시민들의 행진을 돌아본다.
야채는 물론 고기도 깍두기처럼 썰어져 들어오니 학부모들이 급식 검수를 나가 눈을 부릅떠도, 신선도, 원산지등 국내산과 외국산의 구별이 아예 불가능한 것이다. 유전자 조작식품에도 무방비이다. 대기업 급식위탁업체인 삼성에버랜드 등도 마찬가지이다.
민주노총이 지난 2일, 미국산 쇠고기 반대를 걸고 파업을 벌인 것에 대해 법률단체들이 “지극히 정당한 것”이라며 지지입장을 밝혔다.
시청 앞 서울역 방향 도로 10차선 전부를 점거하고 나온 시민들은 이 도로에서 경찰과 맞닥뜨렸다. 경찰은 전경버스로 전 차선을 막아 놓았으며, 전경버스 앞에는 많은 수의 전경들이 대열을 갖추고 나와 있다.
65차 촛불문화제가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렸다. 오늘(1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된 촛불문화제에는 1천 5백여 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시민들은 “청계광장은 우리가 처음 촛불을 들었던 곳”이라며 “내일(12일) 더 많은 촛불을 켜자”라고 목소리를 모았다.
대책회의는 국민들에게 12일 서울 시청 앞으로 나와줄 것을 호소하고 있기도 하다.일주일만에 광우병국민대책회의가 주관하는 토요일 촛불집회에 대규모 인원이 다시 모일지, 경찰이 원천봉쇄하고 있는 서울 시청 광장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노총은 오늘(11일) 서울역 앞에서 300여 명의 조합원들이 모인 가운데 ‘공안탄압 분쇄! 미친 소 수입 이명박 정권 규탄 결의대회’를 열었다. 오늘 결의대회에는 금속노조, 언론노조, 여성연맹, 공공운수연맹 등 민주노총 산하 산별노조들이 함께 했다.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4시, 서울역 앞에서 ‘공안탄압 분쇄! 미친 소 수입 이명박 정권 규탄대회’를 열고, 청계광장으로 이동해 오후 7시부터 촛불문화제를 열 계획이다.
배삼영 사무금융연맹 전국사무연대노조 농협중앙회지부장이 농협중앙회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에 침묵한다며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30분경부터 병력을 투입해 점거 농성을 벌이던 시민 7명을 전원 연행했다. 또 이 과정에서 진압에 항의하며 사무실 앞에서 연좌시위를 벌이던 중증장애인을 포함한 시민 2명도 경찰에 의해 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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