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 주도의 과격 폭력시위, 조직적 깃발시위로 변해가면서 불행한 일이 발생했다\"며 \"이러한 사태는 절대로 막아야 한다. 정부로서는 물리적 충돌에 의한 불행한 사고를 막기 위해서라도 불가피하게 최루액 살포 등 법에 따른 강력한 대응을 할 수 밖에 없다\"
밤 12시 20분께 프레스센터와 서울특별시의회 앞 도로에도 공권력이 투입됐다. 차벽을 바라보고 시위대 왼편 서울특별시의회 옆 골목에서 전경들이 뛰어나와 막무가내로 곤봉과 방패를 휘두르며 시위대 해산을 시도했다.
미국 농부부(USDA)는 텍사스주 소재 벨텍스사의 ‘프론티어 미츠’의 소머리 부위 쇠고기에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이 포함된 것으로 의심됨에 따라 2천850파운드를 전량 리콜했다.
지나가는 시민은 \"이게 다 내일을 위한 폭풍전야\"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시민들은 집회를 마무리 짓고 오늘 저녁부터 시작될 1박2일간의 촛불집회를 준비하는 의지를 북돋웠다.
경찰이 광우병국민대책회의 관계자 2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하는 등 촛불집회 참가자들에 대한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어제 밤 집회에서도 경찰이 처음으로 살수를 했던 새문안길(투섬플레이스 골목)에서 오후 9시 50분, 또 다시 살수가 시작되었다.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에 대한 장관고시 관보게재를 강행하고 후속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광우병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멈추지 않고 있다.
\"변경된 고시는 종전 고시의 위헌성을 본질적으로 치유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고시가 발효될 경우 미국산 쇠고기가 당장 시중에 유통되어 국민건강권 등 기본권의 심각한 침해가 발생하여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명백히 예상된다\"고 효력정지가처분신청 제기 배경을 밝혔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26일 정부의 고시 강행에 따라 촛불 시위가 거세지는 데 대해 \"우리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야 한다\"며 \"과거가 아닌 미래를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25일 오후부터 26일 새벽까지 이어진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하는 시위에 참가했다 \'손가락 절단 사고\'를 당한 시민 조 모 씨(54세)가 \"전경이 이로 깨물어 손가락이 절단됐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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