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9일 '실업자 조직운동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제하의 토론회를 개최하고, 향후 적극적으로 실업운동 및 실업자 조직화를 추진해나가기로 참석단체의 의견들을 모았다.
우리에게 실업자 문제는 8∼9명이 살기 위해 1∼2명을 희생시키자는 논리이다. 아니면 모두가 죽기 때문이다. 서울역 등지에 넘치던 노숙자 대책도 보호소에 수용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혀가는 듯하다. 현 정부가 노숙자를 대하는 시각은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존재로, 이들은 보호받기보다 격리돼야 한다는 의식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듯이 보인다. 과연 그런가.
"복지국가의 쓰레기" 독일에서 실업자 운동이 전면화되었다는 것은 '복지'를 쓰레기통에 처박은 남한에서도 실업자 운동이 조직화될 수 있음을 확신시켜준 고무적인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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