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9일 ‘실업자 조직운동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제하의 토론회를 개최하고, 향후 적극적으로 실업운동 및 실업자 조직화를 추진해나가기로 참석단체의 의견들을 모았다.

민주노총 및 그 산하의 금속산업연맹, 전해투, 전일노, 현대차노조 생대위 그리고 국민승리 21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토론회는 그간 실업자운동을 벌여온 각 단위들이 모여 향후 실업자 조직운동의 방향성을 함께 정립해나가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성도 민주노총 조직강화위원장은 올해 민주노총 차원의 실업운동에 대해 “조합원의 고용유지를 위한 방어투쟁을 우선시하면서 활동이 미미했다”고 평가하고, “기존 노동자들의 고용안정 투쟁과 실업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조돈희 전해투 위원장은 그 과정에서 실직 노동자

들의 복직투쟁을 기업틀에 머무르지 않는 전사회적인 투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규엽 국민승리 21 정책위원장은 실업자들의 자체 조직 결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연말까지 ‘전국실업자 연대 준비위’를 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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