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국정감사 증인으로 참석했던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이 쌍용차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해 관심이 집중된다. 상당기간 미뤄진 투자시기를 확정할 지, 국정조사 회피와 여론무마용인지 행보는 미지수나 사측의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하이디스에서 벌어지고 있는 두 번의 먹튀 과정은 쌍용차보다 3년 먼저 진행되었고 하이디스에서 벌어진 모든 상황은 쌍용차에서 똑같이 이어졌다. 하이디스에서 벌인 이잉크의 행태에서 우리는 두 번째로 쌍용차를 인수한 마힌드라의 행보 또한 예측할 수 있다.
3월 1일부로 무급휴직자 454명 전원 복직을 발표한 쌍용차 사측이 재차 무급휴직자 복직과 인사발령을 단행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무급휴직자 개인에게 문자를 보내자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7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우선 여야 합의로 구성된 ‘여야 (6인) 협의체’를 통해 해법을 모색하자”며 “그리고 노동자, 경영자, 정부 모두 함께 얘기할 수 있는 큰 테이블로 옮겨야 한다”고 새누리당에 제안했다.
쏟아지는 노동현안에 대한 정치권의 대응은 냉랭하다. 작년 대선 시기, 노동계 표심잡기에 나서며 ‘현안문제 해결’을 약속했던 여, 야당의 기세는 한 풀 꺾여버렸다. 심지어 노동현안에 대한 여, 야당의 무관심이 노동현안의 장기화를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쌍용차 노동자들이 상복을 입고 밤을 샌다. 농성 하루 만에 노동자들의 울분이 터져 나온다. 경찰이 농성을 방해하기 위해 하나 남은 깔판마저 빼앗아 갔다는 것이다.
쌍용차 범대위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불통이 심각하다. 쌍용차 범대위는 박근혜 당선인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쌍용차 문제 해결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하며 끝장농성에 돌입했다. 박근혜 당선인은 당선 이후 한 달여가 지난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쌍용차 국정조사와 사태해결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우원식 민주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제주해군기지 공사 중단과 쌍용차 협의체 구성 관련 새누리당의 약속 불이행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두 사안 모두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약속 사항이라 민주당이 이한구 원내대표에 또 당했다는 인상마저 낳고 있다.
4일 국회 본회의가 열리면서 쌍용차 범국민대책위원회가 같은 날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협의체 해소’와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했다.
무급휴직자 455명 전원 복직을 발표한 쌍용차 사측이 무급휴직 노동자들로부터 체불임금 소송 취하 확약서를 받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쌍용차 국정조사 반대의 희생양으로 휴무(무급)자를 정치적 방패막이로 삼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 분명히 반대”한다며 확약서 폐기와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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