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캐나다가 그들이 가진 자부심 그대로 ‘평화를 수호하는 중립국가’로서의 길을 걸을 것인가, 아니면 ‘작은 미국’으로서 신흥 패권국가로서의 길로 본격적으로 접어들 것인가. 지금 캐나다는 바로 그 기로에 서 있다.
아프간인들이 이미 수많은 고통의 시간을 보냈고, 개발과 안전에 대한 약속들이 진지한 것이었다면 상황이 달라졌을지 모른다. 사람들은 정치를 믿었고, 무장해제가 실제로 진행될 거라 기대했고, 상황이 나아지기까지 많은 것을 기꺼이 희생했다.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된 심성민 씨의 피살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조희용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31일 오후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된 심성민 씨가 희생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지만 러시아나 중앙아시아, 카스피해 지역에서 나는 석유/가스는 수송관을 통해 서쪽의 유럽이나 동쪽의 중국으로 가면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남쪽입니다. 한가운데 아프가니스탄이 있는 것이 걸림돌이 되는 거죠.
무고하기는 잡혀있는 한국인들이나 그동안 죽어간 아프가니스탄인들이나 마찬가지죠. 한국인들이 꼭 살아서 돌아와야 하듯이 아프가니스탄인들도 제 나라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야 합니다. 국적이 다르다고 목숨의 가치가 다르지는 않으니깐요.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아프가니스탄에 주둔 중인 동의.다산부대의 조기 철군 계획을 묻는 질문에 \"당초 계획대로 연말에 철군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조희용 대변인은 \"아프가니스탄에서 피랍된 우리 국민 중 한명이 25일 희생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피살자의 신원 확인과 8명 석방설에 대해서는 공식 확인을 미뤘다.
석방자가 최종 확인되지 않는 상황에서 한국인 피랍자 1인 사망이 확인 돼 충격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 23일 피랍 사태는 고비의 밤을 보내고 있다.
8시 30분 경 시작된 촛불문화제는 연이은 연사의 발언과 문화 공연으로 2시간 30분 여 진행됐다. 세종문화회관 곳곳에서 \'23인의 무사귀환\', \'즉각적인 철군 촉구\', \'이라크-아프가니스탄 등에 필요한 것은 군인이 아니라 의약품과 삶의 터전\' 등의 다양한 선전물들이 배치됐다.
만일 종교적 갈등이 이번 사태의 본질이라면, 탈레반 측의 요구는 \'한국군 철군과 병사들의 석방\'이 아니라, \'이슬람 지역에서의 선교단 철수\'가 되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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