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은 입장은 전혀 다르다. “정당한 재산권 행사”라는 것이다. 우위영 대변인은 “‘무단으로 빼돌렸다’고 하는 것은 여론조작의 전형적인 행태로밖에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이 이렇게까지 야당을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민노당은 불법 해킹 수사를 덮으려는 ‘짜맞추기’ 수사에 무게를 두고 있다. 수사 초기 경찰이 당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민노당이 해킹 의혹을 제기하니 거기에 맞는 증거를 찾기 위해 압수수색을 강행했다는 것이다.
경찰이 1일 오전 파업 6일차를 맞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한 것에 이어 서버도 압수수색했다.
“회원수가 적은 단체임에도 경찰은 사무실 압수수색을 하며 회원의 이름을 묻는 등 사노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 같았다”고 했다. 경찰은 압수한 물품을 조사한 뒤 사노신 관계자를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사상 처음으로 전교조 본부 사무실이 검찰에게 압수수색 당했다. 서울중앙지검은 3일 새벽 5시부터 6시50분까지 두 시간 동안 압수수색을 진행해 전교조 본부 서버 컴퓨터 9대와 올해 대의원 명찰 원본 201개, 시국선언 관련 회의자료, 공문 복사본, 선언 관련 기자회견 녹화테이프 등을 압수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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