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월) 오전 8시경, 해고를 당한 MBC 이근행 본부장과 오행훈 PD가 서울 여의도 MBC 1층 \'민주의 터\'에서 연좌농성을 시작했다. 이근행 본부장이 연좌를 시작하자 징계를 당한 조합원들이 속속 합류했다.
“이명박 정부와 최시중 위원장은 MBC 방송장악에 실패했다”고 선언하고 “MBC 구성원들의 반발과 저항으로 방송장악에 성공하지 못한 정권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최시중-김재우-김재철 벨트는 MBC 노조의 무력화와 사유화를 겨냥한다”
MBC 노조가 조합원 총회을 열고 14일부터 파업을 일시 중단하고 현업에 복귀해 보도 등 공정방송 투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MBC 노조 집행부는 조합원들의 재신임을 받고 사퇴 결정을 철회했다.
방송독립포럼은 이명박 정권 출범 이후 KBS 정연주 사장의 강제 해임, 낙하산 사장의 방송사 장악, MBC PD수첩 제작진의 탄압 등 언론의 독립성이 심각하게 훼손된 상황을 극복하고 방송의 공공성 확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isparade\'라는 트위터 행진 싸이트를 이용해 11시 30분 현재 600여명의 트위터 사용자들이 ‘MBC노조 사수’, ‘공정방송’, ‘김재철 퇴진’ 등의 요구하며 함께 행진 중에 있다. 군데군데 ‘무한도전 사수’, ‘PD수첩 사수’ 등 프로그램 정상화를 바라는 주장도 눈에 뜨인다.
“MBC 본부가 공식적으로 계좌번호를 알린 적이 없습니다. 언론노조와 시민사회에서 알리신 것 같은데, 그렇다 해도 이렇게 많은 금액이 들어올 줄 몰랐습니다. 액수도 액수지만 ‘MBC 지키기 파업’에 대한 국민들의 지원과 정성어린 손길에 몸들 바를 모르겠습니다.
김재철 사장과 황희만 부사장을 선배로 인정할 수 없다는 보도부문 사원 252명의 성명서가 나온데 이어 도 지난 4일(화요일) 긴급 총회를 열고 ‘김재철, 황희만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연명(連名) 성명서를 내기로 결의했다.
이근행 본부장은 4일 현재 9일째 단식을 하고 있으며, 조합원 60여명도 동조 단식에 들어간 상태다. MBC본부에 따르면 이 본부장의 건강 상태는 악화된 상태로 몸무게는 4kg이 빠졌고, 호흡이 가빠졌으며, 누워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
“파업 뉴스 보고 눈물이 났습니다. 후원금 송금 하겠습니다”, “반찬값 아낀 걸로 후원금 조금 더 보냈습니다”, 1만원, 2만원, 3만원... 일반 시민들을 비롯해 회사 안팎에서 현 정권의 방송 장악에 맞서 공영방송을 지켜내려는 MBC 노조의 파업을 응원하며 보낸 쌈짓돈이 1억 원을 훌쩍 넘어섰다.
기자회 소속 보도부문 취재기자와 보도영상 협의회 소속 카메라 기자, 영상 편집부원들이 김재철 사장과 황희만 부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기명 성명서를 발표했다. 보도부문 성명으로는 창사 이래 가장 많은 기자들이 성명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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