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해방과 여성해방을 위해 동일방직, 컨트롤데이터, YH무역, 반도상사 등 수많은 사업장에서 목숨 걸고 싸웠던 70년대 여성노동자들 대신 2011년에는 한진중공업 크레인 위의 김진숙 지도위원, 20억 원 손해배상 맞으며 1,168일째 농성투쟁 하고 있는 재능 학습지 노동자들, 대구새마을 여성 조합원들, 청소노동자들이 있다.”
오는 12월 11일 제 1회 서울여성조합원대회가 열린다. 각기 다른 조건과 상황에서 일하며 살아가는 여성조합원들이 모인다. 노동조합의 주변이 아닌 주체가 되기 위해, 여성이 당당하게 일할 수 있도록 노동현실을 바꾸기 위해 투쟁할 것임을 결의하는 자리다. 3.8 세계여성의 날 맞이 투쟁대회를 일회성 사업으로 끝내지 말자는 다짐이 이어진지도 몇 해째다. 하지만 각 노조마다 여성사업의 어려움으로 인해 3월 8일의 대회가 여성노동자들이 결집하는 유일한 자리가 되고 있다. 이번 서울여성조합원대회는 여성노동자들의 단결과 한마당의 자리임과 동시에 올해 이어진 여성노동자들의 투쟁을 총화하는 자리로 자리매김 되어야 할 것이다.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이 100년을 맞이했다던 날. 서울 시청 앞 광장에는 신명나는 공연이 벌어졌다. 비정규직 철폐가 써진 조끼를 입은 배우들과 똑같은 조끼를 입은 관객이 신나게 공연을 즐기고 있었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하는 3.8 여성의 날을 앞두고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준)은 7일 각각 성명을 발표해 여성 권리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주장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진행된 주요 여성 파업-KTX, 뉴코아-이랜드, 기륭 등-을 지켜보면서 여성해방과 노동계급 해방의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 사람들에게, 나는 \'여성과 마르크스주의\'(책갈피, 2007)를 읽어볼 것을 적극 권한다.
2008년 3월 5일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와 함께 하는 이야기 한마당\” -\’빈곤*불안정 노동*재생산노동\’과 나의 삶, 나의 투쟁,나의 희망 그녀들은 그저 100년 전에는 없었던 ‘비정규직’이라는 새로운 옷을 입고 일하고 있을 뿐이다. 그녀들은 여전히 화장실도 갈 수 없고, 점심시간에 안정적으로 밥을 먹을 수도 없는 노동조건에서 일하고 있다. 5일 오후에 열렸던 ‘비정규직 여성노동자와 함께 하는 이야기 마당’에서 그녀들의 얘기를 들었다.
시간은 이렇게 저렇게 흘러갔지만 2008년, 여성들은 또 다시 “노동조합 활동을 보장하라”, “임금을 인상하라”, “안정적인 일자리를 보장하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거리로, 거리로 나서고 있다. 변한 것은 하나도 없다.
기륭전자가 위치한 구로공단은 \'디지털단지\'라는 화려한 이름으로 옷은 갈아입었지만, 그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현실은 20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힘겹다. 기륭전자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의 모습은 20여 년 전 구로에 있었던 수많은 여성노동자들의 20년 뒤의 모습이다.
저출산·고령사회 대책마련을 위한 사회협약이 발표되는 등 보육문제가 국가 핵심과제라는 화려한 조명 속에 수많은 정책과 예산확대 공약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그 어디에서도 보육노동자들의 고통과 시름, 눈물을 닦아주는 목소리는 들려오지 않는다.
보육교사 A씨는 아이들이 남긴 간식이라도 하나 먹을라치면 원장눈치부터 보게 된다. 구립어린이집에 지원되는 보육교사 식사비는 한 끼 당 1천 원이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원장이 이야길 해왔기 때문이다. 때로는 뭘 먹을 때마다 눈치를 보게 되는 자신의 모습이 서럽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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