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중앙지검 수사본부는 “경찰특공대가 망루 안으로 진입해 검거작전을 벌였고 그 안에 있던 농성자 10명 정도가 위층으로 쫓기는 과정에서 불이 붙은 채 들고 있던 화염병 때문에 인화물질이 가득 찬 망루에 불이 옮겨 붙었다”며 “이 때문에 희생자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민의 절반 이상이 용산 참사의 원인이 “강경진압한 경찰에 있다”고 답했다. 김석기 청장은 자진사퇴 의사에 대해 “내가 먼저 그만두고 말고 할 권한이 없으며, 대통령께서 결정할 뿐”이라고 답했다.
“혁명이 필요할 때 우리는 혁명을 겪지 못했다. 그래서 우리는 자라지 못하고 있다. 제삼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경험한 그대로, 우리 땅에서도 혁명은 구체제의 작은 후퇴, 그리고 조그마한 개선들에 의해 저지되었다. 우리는 그것의 목격자이다.”
용산역 앞에 모인 8시민들이 \"살인정권 퇴진하라\", \"뉴라이트 해체하라\"등의 구호를 외치며 다시 모였다. 경찰들이 모여들자 시민들은 용산역 계단위로 올라갔다. 한 경찰 지휘관이 \"깃발 잡아\"라고 외치자 경찰이 용산역 계단까지 올라오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가옥주들이 모인 뉴타운 재개발 중단을 촉구하는 전국뉴타운재개발지구비대위대표연합과 세입자들이 모인 서울지역뉴타운재개발세입자대책위대표자회의, 뉴타운재개발바로세우기연대회의와 민주노동당은 22일, 용산 철거민 살인진압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뉴타운, 재개발 중단을 촉구했다.
청와대가 김석기 서울지방경찰청장의 경찰청장 내정을 철회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원인규명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용산 사건으로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뉴타운, 재개발이 중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용산 살인진압과 관련 검찰이 22일, 화재의 원인이 화염병에 있지만 고의성은 없는 걸로 보인다는 조사결과를 밝혔지만 철거민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해 ‘편파 수사’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재개발 건물 옆에서 포창마자라도 할수 있는 권리’라도 확보될 거란 영세자영업자들의 순진한 생각은, 가장 비극적으로 끝났다. 국화꽃 한송이 앞에서, ‘다음 세상엔 부디, 철거민으로 태어나지 마세요’라고 절규하는 또 다른 철거민의 눈물로 그 비극을 끝을 맺었다.
남경남 의장은 조선일보가 옥상에 망루를 세운 걸 문제삼은 데 대해 “멀쩡한 시민들이 자기가 살던 보금자리와 생활터전을 빼앗기기 싫어 저항을 하는데, 건설자본이 용역을 투입하고 몽둥이를 들고 철거민으로 내모는데 어떻게 하겠느냐”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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