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노동자신문] 장애인의 이동권·교육권·노동권 보장을 위한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다!
전국의 장애인이 450만, 울산에는 등록 장애인만 2만여명에 이른다. 그러나 많은 장애인들의 존재가 가려져 있는 점을 감안해 보면 이보다 훨씬 많은 장애인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장애인의 89.4%가 후천적인 원인에 의한 장애라는 점을 볼 때, 장애인의 문제는 더 이상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그러나 사회적 약자이자 소수자인 장애인 복지는 여전히 매우 낙후되어 있다. 물론 이것은 우리 사회 전반적인 문제이기도 하지만 울산은 다른 대도시들보다 더욱 열악한 상황이다. 얼마 전 울산장애인이동권연대회의 회원인 장애인 한분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비장애인이었던 이분은 95년 뺑소니 교통사고로 장애인이 되었고, 지금은 그나마 여러 사람의 도움이 있어야만 전동 휠체어로 이동이 가능한 상태였다. “서울과 부산 같은 대도시에서는 장애인들이 이동할 수 있는 권리를 위해 모든 지하철 역사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장애인들도 탈 수 있는 저상버스 도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와 같은 중증 장애인은 버스를 타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움직인다는 것이 꿈만 같습니다. 저는 집밖으로 나왔다가 다시 돌아가는 것만이라도 마음놓고 될 수 있었으면 너무 좋겠습니다.” 얘기인즉 울산에서 장애인이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것은 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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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13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