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동 원전 23기가 578회에 걸쳐 55,769시간 46분 동안 사고 및 고장으로 발전 정지된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리 1·2·3·4호기와 신월성 1·2호기 원자로 사용되는 장비의 시험성적표가 위조됐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원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가 폭발한 지 2년을 맞아 한국에서도 탈원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원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되새기며 한국도 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핵 없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는 내용의 행사가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북 밀양 산골마을 단장면과 부북면, 상동면, 산외면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노구를 이끌고 고향을 지키는 싸움을 8년째 이어가고 있다. 한전이 신고리 - 북경남 765KV 초고압 송전탑을 세우겠다고 발표한 2006년부터다.
이같은 ‘위기대응’이 전력사용 절감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다. 당장 실제로 ‘전력부족 현상’이 발생할지 장담할 수 없다는 지적도 있다. 에너지정의공동행동의 이헌석 대표는 “정부의 전력난 강조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위조부품’사용으로 운행이 중단됐던 영광 6호기가 재가동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현재 정기검사 중인 영광 6호기에 대해 운행중단 2개월 만인 1월 2일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영광 6호기는 지난해 11월 6일부터 정기검사와 함께 품질검증서 위조부품에 대한 조사가 수행됐다.
수명 다한 고리 원전 1호기와 월성 1호기에서 사고가 나면 최대 72만명이 사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명박 대통령이 라디오 연설을 통해 발표한 ‘원전은 핵심적인 미래 먹거리 중 하나’ 발언에 대해 비난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27일 오전 ‘핵 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이하 탈핵 공동행동)은 서울 광화문 앞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 발언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잦은 고장과 고장은폐, 위조 부품 공급 사태까지 원전 안전에 비상이 걸렸지만 정작 한수원과 정부 당국은 “위험이 없다”고 잡아떼거나 ‘전력난’을 핑계로 원전의 중요성만을 강조하고 있다.
31일 치러진 주민소환 투표에는 삼척시 전체 유권자 6만705명 중 1만5천698명, 25.9%가 참여했다. 주민소환 투표는 전체 유권자의 1/3 이상이 참여해 과반이 찬성해야 가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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