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 이후 원전 건설을 무기한 연기할지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12일 시작돼 13일(현지시간) 마감된다.
핵발전소 사고의 가장 큰 피해자는 노동자들이다. 14일 후쿠시마 핵발전소 복구작업을 하던 60대 노동자가 하룻만에 숨졌다. 지금도 수백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복구작업에 투입돼 있다. 이들의 하루 목숨값은 일당 1만엔(12만원)이다.
교육과학기술부가 6일 국내 원전 21기에 대한 안전점검과 개선대책을 발표하면서 오는 20일까지 정밀안전점검을 하기로 했던 고리 1호기도 재가동에 들어가겠다고 발표하자 환경시민단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독일의 사회학자 울리히 벡(Ulich Beck)은 핵사고와 같이 그 피해범위를 한정하기 어려운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현대사회를 ‘위험사회’라고 불렀다. 사실 자동차사고, 붕괴사고, 화재, 산업재해 등 전통적인 위험들은 보험을 통해 피해액을 산정하고 보상을 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핵발전소에서 누출되는 방사능으로 인한 피해는 보험이 불가능하다.
반핵울산시민행동과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는 2일 오전 부산시 기장군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에서 고리원전 1호기 수명 연장 평가보고서를 열람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5500쪽에 달하는 평가보고서를 복사, 촬영, 기록을 금지한 채 눈으로만 열람하도록 한 것은 정보공개에 대한 진정성은 차치하고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전면 공개를 촉구했다.
서부비정규센터의 초청으로 일본 프리타 노조가 한국을 방문했다. ‘프리타’는 ‘임시직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프리타 노조에는 비정규직, 해고자, 무직자, 빈민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모여 노조 활동을 하고 있다.
반핵울산시민행동은 26일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 25주년을 맞아 울산환경운동연합 2층 교육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체르노빌 사고를 돌아보고, 지난 13~18일 일본 후쿠시마 현지를 조사한 한일시민조사단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민간에서 사용되고 있는 전세계 플루토늄 230톤의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이 보유한 플루토늄으로 나가사키에 떨어진 것과 같은 원자 폭탄을 5000개 제조할 수 있다.
26일 새벽,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사상 최악의 참사가 된 옛 소련(현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원전 사고가 일어난 지 25년이 되었다. 일본 시민단체들은 체르노빌 25주년을 맞아 26일 오후 4시 도쿄 신바시 역 앞에서 집회를 갖고 경제산업성까지 행진을 한다. 저녁 7시에는 도쿄전력 앞에서 항의 촛불집회를 가질 계획이다.
지난 19일 일본 문부과학성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후쿠시마 현내 어린아이들의 연간 한계 방사선량(피폭량)을 20밀리 시버트로 설정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후쿠시마현에 사는 사토 사치코 씨는 “후쿠시마에서 벗어날 수없는 우리의 마음을 알 수 있나요? 숫자로 사람의 생명 을 사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분노를 담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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