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평화연대

[월간평화연대] 평택은 한국의 팔레스타인이 될 것인가?

[월간평화연대] 평택은 한국의 팔레스타인이 될 것인가?

올 봄 팽성에서 계속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수십년 간 뿌리를 박고 살아온 땅에서 강제 추방되지 않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래서 전쟁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포크레인의 힘이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핵무기의 파괴력이 아무리 엄청나다고 해도 결국 이를 막을 수 있는 힘은 평화를 염원하는 민중들에게서 나온다. 이들이 팽성으로 몰려가 비폭력의 방법으로 평화를 지켜내야 한다. 비폭력을 연습하며, 머리를 맞대고 상징을 찾아내고, 창의적인 전략을 짜내야 한다. 비장하고, 절박하게 말이다. 하지만 희망을 잃지는 말자. 지금 팽성은 팔레스타인 같아 보이지만 제 2의 라르작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월간평화연대] 대추리에서의 하루 일과

[월간평화연대] 대추리에서의 하루 일과

차가운 밤바람을 맞으며 캄캄한 시골길을 터벅터벅 걸어간다. 찻집을 하느라 나무를 줍고 장작을 패는 일을 깜빡했다. 오늘도 라이터에 불을 켜 마당에 널브러진 장작을 주워야겠다. ‘불이 빨리 붙어야 잘 텐데...’

[월간평화연대] 대추리 주민들은 새로운 이웃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월간평화연대] 대추리 주민들은 새로운 이웃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실현하자’, ‘생명과 평화의 땅을 지키자’라는 추상적인 구호는 어느새 대추리에서 아주 구체적인 방식으로 실현되고 있다. 빈집에 살면서 파괴된 마을공동체를 지키는 것, 그리고 군사기지가 될 땅에 씨를 뿌리고 농사를 짓는 것. 어떠한 때보다 이 땅을 지키기 위한 직접행동이 절실하다. 그렇다면 더 많은 이주민들이 대추리와 도두리에 이사를 와야 하지 않을까? 528일째 촛불을 매일 밤 들면서, 우리는 구호를 외친다. “올해에도 농사짓자”

[월간평화연대] 우리의 뿌리는 인간이다

[월간평화연대] 우리의 뿌리는 인간이다

신분제 관련해서 강의를 듣고보니 사람을 누구 집안, 누구 자식 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강요해온 규정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누구의 어머니이고 누구의 아내인 것도 사실이나 그 전에 인간이다. 이것을 법과 제도가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맞지 법과 제도에 따라 인간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우리의 뿌리는 인간일 뿐이다.

[월간평화연대] 멋진 신세계의 도래가 머지 않았다

[월간평화연대] 멋진 신세계의 도래가 머지 않았다

그간 자의적으로 진행해온 감식 과정에서의 인권침해부터 개선한 후, 이후 ‘수사를 위한 과학수사’가 아니라 ‘인권을 위한 과학수사’의 발전가능성을 더 고민해야 할 것이다.

[월간평화연대] 세계인권선언 제57주년 기념 인권주간

[월간평화연대] 세계인권선언 제57주년 기념 인권주간

1948년 12월 10일, 국제사회는 만인의 타고난 존엄성과 평등하고도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확인하면서 이를 성취하기 위한 공통 기준으로 세계인권선언을 채택했다. 인간의 역사에서 가장 야만적인 범죄가 발생한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채택된 이 선언은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상세히 진술한 최초의 기록으로써, 이를 통해 국제사회는 언제 어디에서든 모든 사람에게 인권과 근본적인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을 최초로 선언한 것이다.

[월간평화연대] 에리트리아 병역거부자에 대한 국제앰네스티의 보고

[월간평화연대] 에리트리아 병역거부자에 대한 국제앰네스티의 보고

체포된 사람들은 여러 감옥으로 보내져 독방에 수감되었다. “아디 케이(Adi Keih)시 형무소에 수감된 사람들은 구속에 항의해 단식투쟁을 반복했으며 수도 아스마라 인근 마이 세르와(Mai Serwa) 군사캠프에 옮겨졌다.”고 앰네스티는 보고했다.

[월간평화연대]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권 실현을 위하여

[월간평화연대]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권 실현을 위하여

병역거부자와 탈영자의 숫자가 정확히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수천 명이 병역거부 또는 탈영의 방법으로 군사복무를 회피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병역거부를 선언합니다. 어떤 이들은 양심에 따라 거부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탈영을 하거나 군사독재를 피해 달아나고 있습니다. 많은 탈영자들이 다른 나라로의 정치적 망명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월간평화연대] 태양 아래서의 고통

[월간평화연대] 태양 아래서의 고통

과거에 저는 국방의 의무는 기꺼이 받아들여야만 한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에리트리아 국민으로서 군인이 되어 나라가 위협에 빠지면 기꺼이 나라를 지키기 위한 싸움을 할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군대에 들어온 이후, 상관들이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다른 사람들을 부려먹는 것을 보면 저는 (억울함에) 죽어버릴 것만 같았습니다. 저는 도무지 왜 이렇게 제 삶을 희생해야 하는지 더 이상 이해할 수가 없었죠.

[월간평화연대] 나는 전쟁이라면 이제 신물이 나요

[월간평화연대] 나는 전쟁이라면 이제 신물이 나요

군대에서는 많은 여성들이 강간을 당했습니다. 그런 상황에 적응을 해버리고, 진급을 하게 된 여성들도 있었는데, 진급을 해서 장교가 되면 강간을 당하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장교들은 모두 남자들뿐이었습니다. 이에 순응하지 않고 남자를 뿌리친 여성병사들은 가장 힘든 보직에 임명되거나 또는 전쟁이 벌어지는 전방으로 차출되기도 했습니다. 강간을 당하기는 했지만 순순히 따르지 않았던 여성들도 마찬가지로 최전선으로 보내졌어요. 반면에 순종적으로 얼굴이 예쁜 여성병사들은 대접을 잘 받았습니다. 이들은 원치 않는 임신을 하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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