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은 지난 두 달 동안 두 의원의 제명 문제를 놓고 당내 갈등이 컸지만 이미 다양한 소명 절차를 거친 만큼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처리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통합진보당은 10일 오후 2시 원내대표 선출을 단일 안건으로 상정해 의원단 총회를 열고 심상정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지난 29일 밤 통합진보당 중앙당기위원회는 이석기·김재연 의원과 조윤숙·황선 비례대표 후보자의 1심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을 기각해 제명을 결정했다.
29일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19대 국회 원구성 협상결과 나온 ‘비례 부정경선 관련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 자격심사안 공동 발의’ 합의는 통합진보당 구당권파의 정치적 희생양화에 더욱 힘을 실어 줬다.
민주당의 인식에서 보면 두 의원의 제명처리를 반대하는 강병기 후보가 당대표가 될 경우 통합진보당과 야권연대를 해도 표가 이탈한다는 결론에 닿게 되는 셈이다.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애국가 발언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현행 애국가의 원곡인 한국환상곡이 안익태가 이후에 작곡한 친일음악인 만주환상곡과 연결되기 때문에 폐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주목된다.
14일 오전 9시 40분 께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이석기 의원이 대표로 재직했던 ㈜씨앤커뮤니케이션(구 CNP전략그룹), ㈜사회동향연구소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6일 통합진보당 서울시당 당기위가 중앙위의 비례대표 사퇴 권고를 거부한 이석기·김재연 의원, 황선·조윤숙 비례 후보 등에 대한 당원 제명을 결정했다. 당기위 제명결정은 출당조치로, 이석기·김재연 의원은 최종 출당이 결정 나도 무소속으로 의원직은 유지할 수 있다.
통합진보당 서울시당 당기위원회가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징계절차를 3일 더 연장했다. 당 안팎에선 구 당권파들의 소명시간 끌기가 당직선거 이후 까지 제명 문제를 지지부진하게 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박지원 원내대표가 공격적으로 자격박탈까지 언급하면서 자진사퇴를 요구한 것은 더 이상 이 사태가 지속될 경우 정권교체를 할 수 없다는 위기감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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