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 1월 명동성당에는 쇠사슬로 몸을 묶은 채 '때리지 마세요'를 외치는 외국인산업연수생들이 있었다.
"집회, 결사, 표현의 자유 인정하라! / 추방반대, 불법체류 미등록 노동자에게 노동비자 부여라하!“ 요구하며 노동, 인권,종교, 사회, 정치계의 80여개 단체 공대위 결성
불법체류 집중단속에 항의하는 집회의 자유마저 빼앗아간 김대중 정권
"이주노동자 자진신고, 사실은 추방정책" 노동비자·사업장 이동·노동3권 보장 등 촉구 나서
정부의 '1년 출국준비기간'은 미봉책
이주노동자들, 등록거부와 일할 자유 외치며 무기한 농성 돌입
이 기사는 노동자의 힘 전주희 씨가 노동자의 힘 6호에 실린 기사를 더욱 보완하여 참세상 뉴스에 보내 주셨습니다. 이 기사를 통해 노동비자와 고용허가제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 되기를 바랍니다. [편집자 주]
5월3일 ‘국제 행동의 날’ 집회가 끝난 후 농성단은 명동성당 발전노조 천막앞에 텐트를 쳤다. 그러나 명동성당 이 준성 부주임 신부 및 사목회 소속 신도라고 밝힌 신도들과 관리자 15여명이 몰려와 텐트를 철거했다. 이 과정에서 순식간에 달려온 신도들에 의해 전해투 이철희 의장은 한 신도에게 뺨까지 맞았다. 또한 다수의 학생들도 얼굴과 팔등에 부상을 입었다. 당시 천막을 세우던 사람들에 따르면 “그 중 두 명은 술에 취해 미친 듯이 텐트를 철거했다”고 밝혀졌다. 목격자들은 “부주임 신부 역시 ‘텐트를 치지 말라고 했는데 왜 텐트를 치느냐’며 신도들과 함께 미친 듯이 텐트를 철거했다”고 전했다.
지난 3월12일 한국정부가 ‘불법체류 종합방지 대책’을 발표하고 3월25일부터 5월 25일까지 ‘불법체류자 자진신고 기간’을 두고 자진신고하는 불법 체류 미등록 노동자와 그 고용주에게 체벌 면제와 최장 1년의 출국 준비 기간을 주겠다고 밝힌 가운데, 민주노총 서울경인지역 평등노동조합 이주노동자 지부(위원장 이윤주, 이하 이주지부)는 4월28일 오후 1시 “집회·결사·표현의 자유를 되찾고, 단속추방을 규탄하며, 노동비자 쟁취를 위한 명동성당 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영상물은 4월7일 미등록노동자 일제등록 거부와 합법화 쟁취를 위한 결의대회에서부터 농성에 돌입하는 과정을 담은 4.30비정규직 집회상영물이다.
불법체류 미등록 노동자에게 노동비자 부여 등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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