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후보자 지명대회에서 투표소 투표, 휴대전화 투표, 여론조사 등 최종 집계 결과 누적 득표 21만6천984표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대통령 명의도용\', \'조직.동원선거 논란\' 등으로 내홍을 겪던 대통합민주신당의 국민경선이 결국 잠정 중단됐다.
광주.전남지역에서의 압승으로 정 후보는 지금까지 치러진 6개 지역 총 유효투표 9만1천81표 중 3만9천975표(45.4%)를 얻어 종합 1위 자리를 지켰다.
정 후보는 16일 강원과 충북에서 치러진 2차 경선에서 전체 유효투표 1만9천435표 중 8천645표(44.48%)를 얻어 2위 이해찬 후보(5천511표, 28.36%)와 3위 손학규 후보(5천279표, 27.16%)를 가볍게 따돌렸다.
정 후보는 이날 제주, 울산지역에서 전체 유효투표 1만5천658표 중 5천265표(33.6%)를 얻어 4천89표(26.1%)의 2위 손학규 후보를 따돌렸다. 이해찬 후보와 유시민 후보는 각각 3천414표(21.7%)와 2천890표(18.5%)로 3, 4위에 올랐다.
대통합민주신당 예비경선 결과, 손학규 한명숙 이해찬 정동영 유시민 후보가 본경선 후보로 확정됐다. 5명의 후보는 15일부터 한달간 전국 16개 시도 순회경선을 벌인 뒤 10월 14일 최종 후보를 확정하게 된다.
\"나는 독재정권 대통령의 딸도 아니고, 대기업의 이권과 정보를 이용해 수천억의 재산을 축적한 사업가도 아니다\"며 \"평범한 우리 이웃의 한숨과 바램을 잘 안다.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정치를 하고 싶다\"
정 전 의장은 \"대통합은 수구부패세력의 일당독재와 양당제의 붕괴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대통합 없이는 민주개혁 세력의 미래도 없다\"고 절박한 심정을 토로했다.
“참여정부평가포럼은 열린우리당 사수를 위한 전위대”라며 “향후 대통합에 반대하고 열린우리당에 남을 잔류세력을 공급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포럼의 즉각적인 해체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근태, 정동영 전 의장은 이날 거의 동시에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융단폭격을 감행했다. 이로써 앞으로 한동안 두 전직 의장은 ‘노무현’이라는 공동의 적을 함께 상대할 전망이다. 노 대통령을 상대로 싫든 좋든 당분간 두 전직 의장은 공조를 펼치겠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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