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노무현 정권에서도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을 신봉하는 집권세력들이 정리해고와 구조조정만이 기업의 살길임을 내세우며 ‘정당방위’를 주장하면서 그 어느 누구도 노동자들의 삶을 위한, 그 가족들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대안은 제시하지 못했다. 그 결과 ‘해고는 살인이다’라는 구호는 더 이상 상징적인 외침이 아니었다. 우리 곁에서 일어나는 실제상황이 되고 말았다.
김진숙을 우리 힘으로 못 내려오게 한다면, 차라리 중남미의 어떤 독재자들 마냥 이명박 대통령을 임기 안에 끌어내린다는 마음으로, 박근혜던 정부여당이던 가리지 않고 사회적 심판의 장으로 끌어내리겠다는 마음으로, 이 추악한 정리해고, 비정규직화 세상을 허물어버리겠다는 마음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20일 희망 시국 대회는 부르릉 힘차게 달려가는 희망버스의 가장 큰 정류장이다. 깔깔깔 모자를 쓴 버스 운전사가 외친다. “내리실 분은 기꺼이 들렸다 가시기를!”
도경정 대표는 “참 어렵게 만난 조남호 회장님이었지만, 아무런 입장 변화도 없고, 똑같은 얘기를 계속 반복하며 청문회 하루만 넘겨보려는 성의 없는 태도를 보여 굉장히 실망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부위원장에 따르면 회사는 네 차례 간담회 동안 정리해고를 철회할 수 없다는 입장만 고수했다. 이에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는 11일 열린 3차 간담회에서 순환휴직 등 고통분담 방안을 제시하기까지 했다. 노사간담회를 사실상 주선한 고용노동부 노사협력관도 필리핀 수빅조선소 일감을 나누거나 그것도 힘들면 국내 노동자를 필리핀으로 파견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조남호 한진중 회장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 청문회에 참석해 기존입장을 고수하며 모르쇠로 일관해 여야 의원으로부터 질타 받았다.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태에 대한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청문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진중 노동자들이 조남호 회장 처벌을 요구하며, 청문회 결과와 상관없이 정리해고 철회를 위해 싸우겠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5시, ‘희망의 버스 기획단’은 한진중공업과 희망버스에 대한 집단토론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정리해고 당사자들과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모여 ‘정리해고’라는 길고 긴 악연의 기억과, ‘희망의 버스’가 일으키는 바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조 회장이 국내에 머물던 7월 중하순이 7월 30일 3차 희망버스로 정리해고에 대한 논란과 조 회장에 대한 입국 여론이 매우 뜨거웠던 때다. 당시 여야를 막론하고 조 회장의 책임론이 언급되고 입국 압박이 가열되었고, 3차 희망버스를 앞두고 보수세력과의 갈등도 매우 치열하게 이루어지던 상황이었다.
한진중공업과 유성기업, 쌍용자동차, 발레오공조코리아, 콜트콜텍, 재능교육 노동자들은 16일 오후 2시, 광화문 KT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리해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위한 공동투쟁단’ 구성과 ‘광화문의 소금꽃밭’ 투쟁을 알렸다.
참세상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이메일을 통해 받고 있습니다.
독자제보 E-Mailnewscham@gmail.com
이메일
비밀번호
이메일로 회원가입비밀번호 찾기
가입하면 기사에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입력한 이메일로 인증 메일을 보내 드립니다.
닉네임 (댓글에 표시됩니다)
비밀번호 (8자 이상)
웹사이트
이미 가입했다면 로그인
가입한 이메일을 입력하면 비밀번호 재설정 메일을 보내 드립니다.
로그인으로 돌아가기
새 비밀번호 (8자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