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자든 아니든 77일간 파업에 참가했던 이들이 단 한 명도 공장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공장은 돈다는데 어떤 환경에서 자동차가 만들어지는지 쌍용차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 국민은 알 수 없다.
입원하고 나서 한 번은 간호사가 저녁에 주사를 놓으려 병실에 들어왔어요. 잠이 들었는데 간호사가 옆에 오는 소리를 듣고 나도 모르게 주먹이 올라가서 간호사를 때릴 뻔했어요. 그 뒤 간호사에게 저녁에는 웬만하면 들어오지 말라고 부탁했어요
노조가 공개한 A씨의 유서에는 경찰의 허위자백 강요와 회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노조는 ‘복직의 권한’이 없는 경찰이 복직을 빌미로 허위자백을 강요하고 있다며 이는 쌍용차 사측과의 공조의 반증이며
가족들은 A씨가 파업 뒤에 우울증, 불면증 등을 겪으며 고통 받았다고 했다. 전화벨소리, 선풍기, 에어콘 소리 등은 일체 소리나는 것은 못 틀게 하고 다른 사람이 되어서 나왔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전술에 대한 평가가 쟁점을 만들었다. 주 발제를 맡은 이종탁 산업노동정책부소장은 투쟁전술에 대해 전반적으로 비판적이었다. 반면 토론자들은 성과에 대해서는 공유하면서도 이종탁 부소장의 전술 평가에 대해 날 선 반박을 던졌다.
아빠가 돌아왔다. 77일 만에 집으로 돌아왔다. 분명 우리 아빠가 맞긴 맞는데 한참 어색하게 느껴졌다. 쌍용자동차. 아빠가 다녔던 회사의 이름이다.
조합원 민형사상 문제와 노조 활동 보장에 대해 회사측과 의견이 부딪혔으며, ‘4.8:5.2’로 합의한 정리해고 규모 문제는 논의조차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쌍용차 노동조합의 점거파업이 결국 사측의 정리해고를 수용하는 것으로 종료되었다. 앞으로 실무 교섭 과정에서 좀 더 정확한 숫자가 판가름 나겠지만, 정리해고 인원 중 48%는 1년간의 무급순환휴직으로 고용관계를 유지하고, 나머지 52%는 희망퇴직, 분사 후 고용 등으로 직접적인 고용관계는 해지된다.
평택 쌍용차 공장 도장 2 공장은 외로운 섬이었습니다. 민주노총도 15만 금속 노조도 섬으로 들어가는 뱃길을 붙잡지 못했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는 이미 3월에 섬에서 추방되었고 협상 기간 동안 아예 목소리도 내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노동자가 아니라 일회용 크리넥스 노동자였기 때문입니다.
\"정리해고를 막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러나 쌍용차 투쟁으로 정부의 포악함이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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