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해고자들이 직접 분해, 조립해 만든 자동차가 7일 시청광장에서 공개된다. 2009년 해고되고, 4년 만에 작업복에 기름때 묻히며 H-20000 프로젝트로 태어나는 자동차다. 쌍용차 해고자의 심장(HEART의 H)을 담은 이 자동차는 과연 어떤 과정을 거쳐 탄생되었을까. 무수한 사연은 어떻게 선별되며, 누가 이 차를 거머쥐는 행복을 차지할까.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이 5월 31일 주주총회에서 용역업체 직원까지 투입해 기습적으로 유상감자를 결정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용역 폭력 속에 진행된 주주총회는 ‘원천무효’로 금융감독원이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의 유상감자 신청을 거부, 반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4년 만에 조립해본 자동차. 그 손맛을 어찌 잊을 수 있을까. 낚시꾼은 고기를 낚아 올릴 때의 짜릿한 손맛을 잊지 못해 낚시를 한다고 한다. 이렇듯 우리도 4년 만에 임팩트잡고, 드라이버 쥐면서 자동차를 조립했던 손맛이 낚시꾼의 손맛 못지않았다. 여전히 우리들의 몸과 마음은 자동차를 만드는 공장을 갈망하고 있었다.
쌍용차가 7천5백억 원 가량의 회계조작을 했다고 전국금속노조 쌍용차지부가 주장해 파문이 예상된다. 또한 사실상 부채를 다 갚고도 남을 만큼의 자금여력이 존재해 대규모 구조조정의 근거가 됐던 회사의 ‘유동성 위기’ 주장이 ‘허구’였다는 구체적 증거들이 드러나고 있다.
5월말까지 가동키로 한 쌍용차 여야 6인 협의체가 30, 31일 2일을 남기고 회의 날짜조차 잡지 못해 별다른 중재안을 내지 못하고 활동이 종료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점쳐진다. 새누리당, 민주당 모두 양쪽간 ‘입장 차이’를 거론하는 상황이라 여야협의체가 쉽게 중재안을 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정부가 다음달 4일 출범 100일을 앞두고도 ‘쌍용차 국정조사 실시’ 공약을 지키지 않는 가운데 쌍용차 범국민대책위와의 대화도 사실상 거부할 조짐이라 노동계, 시민사회단체와의 갈등이 불가피하다.
한국전력 경기지역본부가 171일간 송전탑 고공농성을 한 쌍용차 해고자 3명에게 20일자로 공문을 보내 ‘관리비용’ 청구 명목으로 3천5백만 원가량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들은 6월 20일까지 한국전력 명의의 통장으로 입금하라고 통보했다.
5월 말까지 가동키로 한 쌍용차 여야 6인 협의체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쌍용차 회사나 금속노조 쌍용차지부가 동의하지 못하는 중재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현재 4차례 열린 열린 여야협의체는 5월 이후 활동 기간 연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벌써 취임 100일이 다가오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쌍용차 국정조사 이행 약속을 지키지 않자 쌍용차 범국민대책위가 박근혜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고 나섰다.
최일배 코오롱 위원장은 “코오롱은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대화에 나서지 않는다. 면담투쟁에 함께 나서달라”고 요구했고, 참가자들은 9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코오롱 해고노동자들과 대화에 나서지 않은 코오롱 자본에게 대화를 촉구하는 항의행동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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